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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꿀풀 (20170521)

by 청계 1 2017. 6. 24.



일요일 아침에 하늘을 보니 모처럼 맑은 하늘입니다.
강원도를 다녀와서 피로가 채 풀리지 않아 쉬려고 하다가 맑은 하늘이 유혹을 합니다.
대구 고분에 다녀온지가 조금 된 것 같아서 고분으로 갔습니다.
무덤들 사이를 다니다가 무덤가의 풀밭에 핀 보라색 꽃을 찾았습니다.
꿀풀입니다.
꿀이 많은 꽃이라 꿀풀이라 부르는데 꽃을 따서 아랫부분을 빨면 단맛이 나기도 합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근경에서 모여 나는 원줄기는 높이 15~30cm 정도이고 네모가 지며 전체에 흰털이 있다.
근생엽은 모여 나며 마주나는 경생엽의 잎몸은 길이 2~5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 1~3cm 정도이지만 위로 갈수록 없어진다.
5~7월에 개화하며 수상꽃차례에 피는 꽃은 적자색이다. 분과는 길이 1.6mm 정도의 타원형으로 황갈색이다.
화관은 길이 약 2cm이며 수술대는 돌기가 있고 꽃이 질 때에 포복지가 나온다.
약용, 관상용, 밀원용으로 심는다.
봄에 연한 잎과 줄기를 삶아 나물로 먹거나 잎을 데쳐서 된장이나 간장에 무쳐 먹는다.
싱싱한 꽃은 샐러드, 튀김, 볶음으로 식용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꿀풀을 본 뒤에 주변의 무덤가 잔디밭을 다니다가 만난 참으아리입니다.
덩굴로 나간 줄기에서 흰색의 꽃이 달렸습니다.



잎은 마주나며 3~7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길이 3~10cm의 달걀꼴 또는 달걀 모양의 댓잎피침형으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간혹 깊게 패여 들어간 자리가 있다.
양면에 털이 없고 3~5개의 맥이 있다.
잎자루는 구부러져서 흔히 덩굴손과 같은 역할을 한다.
꽃은 7~9월에 흰 꽃이 원추 꽃차례 또는 취산 꽃차례를 이루며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달려 피는데 향기가 있다.
양성화이다.
꽃잎은 없다.
꽃받침 조각은 4개이며 길이 12mm 정도의 타원형이고 꽃잎처럼 보인다.
수술과 암술은 많다.
9월에 수과가 달려 익는데 잔털이 있고 긴 암술대에는 긴 털이 깃처럼 돋는다.


익생양술대전











입술모양의 작은 꽃이 입을 벌린 모습으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배암차즈기입니다.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야의 풀밭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35~7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고 네모가 지며 밑을 향한 잔털이 있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지면으로 퍼지고 마주나는 경생엽은 길이 3~6cm, 너비 1~3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주름이 지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5~7월에 피는 총상꽃차례의 꽃은 연한 자주색이다.
열매는 길이 0.8mm 정도의 넓은 타원형이다.
‘둥근배암차즈기’에 비해 2년초로 잎은 단엽이고 수술의 약격은 앞뒤의 길이가 같다.
겨울 밭작물 포장에 문제잡초가 된다.
식용으로 재배하고, 관상용, 밀원용으로 이용한다.
어린순을 삶아 나물로 먹는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배암차즈기를 본 옆에서 찾은 큰물칭개나물입니다.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고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냇가의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40~12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고 전체에 털이 없다.
마주나는 잎은 길이 5~15cm, 너비 2~5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낮은 톱니가 있다.
7~8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에 달리는 꽃은 연한 하늘색 바탕에 자주색의 줄이 있다.
삭과는 지름 3mm 정도로 둥글다.
‘물칭개나물’과 달리 소화경은 길이 3mm 정도로서 다소 위로 향하며 꽃차례의 지름이 8~12mm 정도에 이른다.
식용하거나 퇴비나 사료로 이용한다.
밀원용으로 심기도 한다.
어린잎과 싹을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물가에 별모양의 작은 꽃이 긴 꽃줄기 끝에 하나씩 달렸습니다.
너무 작아서 이곳에 있다는 소리를 듣지 않았다면 찾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애기봄맞이입니다.



식물체에 거의 털이 없고 땅표면을 따라 퍼지며 뿌리에서 모든 잎이 나온다.
잎은 넓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가 10~45㎜, 너비가 2~9㎜이며 잎밑에서 갑자기 좁아지면서 잎자루가 뚜렷해진다.
흰색의 꽃이 4~5월에 피고 여러 개 모여 나오는 꽃줄기는 꽃차례와 함께 길이가 15㎝ 정도이다.
포는 선형이고 녹색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며 길이가 2㎜ 정도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막질의 삭과는 약간 둥글며 길이가 3㎜ 정도이고 밑부분에 꽃받침이 붙어 있다.
습한 들에서 자란다.


다음백과










애기봄맞이를 보고 돌아나오다가 보라색 작은 꽃이 핀 풀을 보았습니다.
선개불알풀입니다.
선개불알풀이 풀밭늘 만들고 있습니다.
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 핀 꽃은 작아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못보고 지나치기 쉽상입니다.



1년생 또는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유럽에서 귀화한 식물이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10~25cm 정도이고 밑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곧추 자라며 짧은 털이 있다.
마주나는 잎은 길이 8~15mm, 너비 5~10mm 정도의 삼각상 난형이며 윗부분의 잎은 어긋나고 크기가 작다.
5~7월에 피는 꽃은 벽자색이고 삭과는 너비 4mm 정도의 도심장형이며 끝이 깊게 파진다.
월동 맥류포장에서 잡초가 된다.
‘개불알풀’에 비해 곧추서고 소화경이 없거나 몹시 짧으며 꽃받침도 몹시 짧고 종자는 평탄하다.
‘문모초’와 달리 식물체가 육질이 아니며 털이 있고 아래쪽의 잎은 난형이고 위쪽의 잎은 난상 장타원형이다.
사료나 퇴비로 이용하며 밀원용으로 심기도 한다.
식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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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모양의 분홍색 꽃이 줄기에 마주난 잎겨드랑이에서 돌려가며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석잠풀입니다.



2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야의 풀밭에서 자란다.
백색의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는다.
원줄기는 높이 30~60cm 정도이고 네모가 지며 가지가 갈라진다.
마주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4~8cm, 너비 10~25mm 정도의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돌려나는 꽃은 연한 홍색이다.
‘털향유’에 비해 다년초이고 꽃밥이 세로로 터지며 털이 없다.
‘우단석잠풀’과 달리 잎자루가 있고 마디 이외에는 털이 없다.
개화기에는 밀원용으로 이용한다.
어린순을 데쳐서 된장이나 간장에 무쳐 먹는다.
다른 나물과 섞어 먹기도 한다.
약용으로 재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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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위에 노란색 꽃이 피었습니다.
무덤 주변의 풀밭에도 노란색 꽃이 지천입니다.
큰금계국입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길가에 재배하거나 야생으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10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진다.
근생엽은 모여 나고 경생엽은 마주난다.
잎몸은 3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피침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다소 있다.
6~8월에 1개씩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4~6cm 정도이고 황색이다.
수과는 길이 2~3mm 정도로 둥글고 얇은 날개와 관모가 있다.
‘금계국’에 비해 소엽이 피침형 또는 장타원상 난형이고 꽃잎 하부에 적색부가 없다.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잎은 ‘금계국’이라 하여 약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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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1일 대구 고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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