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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약난초 - 제주 숲속에서 (20170618)

by 청계 1 2017. 7. 8.



제주의 숲속에서 만난 약난초입니다.
평지에 나무가 울창한 곳에 약난초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숲의 입구에 서너촉의 약난초를 보고도 반가와서 어쩔줄을 몰라했는데
족ㅁ 더 들어가니 약난초가 무리를 지어서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나무 사이로 내린 햇살을 받은 약난초는 고운 색을 보여주었습니다.



약난초는 우리나라 내장산 이남의 해안 및 도서지방에서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주변에 계곡이 있어 상대습도가 높고 부엽질이 풍부하며 물 빠짐이 좋은 경사지의 반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키는 약 40㎝ 정도이고, 잎은 길이가 25~40㎝, 폭은 4~5㎝로 긴 타원형이고 비늘줄기 끝에서 1~2개가 나오며 끝은 뾰족하고 겨울이 지나면 마르고 3맥이 있다.
줄기는 가짜비늘줄기에서 발달하고 위로 곧추선다.
가짜뿌리줄기는 높이가 약 3㎝ 정도이고 달걀 모양의 원형으로 땅속으로 얕게 들어가고 옆으로 염주같이 연결된다.
꽃은 연한 자줏빛이 도는 갈색으로 15~20개의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 아래를 향해 달리며, 잎 옆에서 꽃줄기가 나와 달린다.
잎몸이 없는 칼집 모양으로 생긴 잎이 있고, 꽃차례는 길이가 10~20㎝이고, 연한 막은 부채꼴 모양으로 길이는 0.7~1㎝이다.
꽃덮개의 찢어진 조각은 길이가 3~3.5㎝, 폭은 약 0.5㎝로 끝에서 밑부분을 향해 좁아지는 모양이고 입술모양꽃부리는 윗부분이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대가 없으며 8~9월경에 길이 2∼2.5㎝로 밑을 향해 달린다.


한국야생난 한살이백과










약난초를 보고 나오다가 올려다본 나무에 흰색 꽃이 피고 있습니다.
층층나무입니다.



층층나무는 층층나무과에 딸린 낙엽 교목이다.
키는 10~20m에 달하고, 가지가 층층이 달려서 옆으로 퍼진다.
나무 껍질은 광택이 있으며, 작은 가지는 겨울에 붉은색으로 물든다.
잎은 어긋나기로 나고 넓은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5~6월에 흰꽃이 모여 피고, 열매는 9월에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다.
우리 나라 · 중국 ·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학습그림백과









2017년 6월 18일 제주도 숲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