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백두산야생화

개제비란 - 백두산 북파 산문에서 (20170629)

by 청계 1 2017. 7. 25.



백두산 천지에 다녀와서 이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가 숙소 주변의 야생화 탐사를 나갔습니다.
위도가 높은 곳이라 저녁인데도 어둡지가 않았습니다.
장백폭포에 가는 길가의 풀밭에 꽃이 많았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개제비란입니다.



높은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15-40cm이다.
잎은 2-4장이 어긋나며, 잎몸은 길이 4-10cm, 폭 1.5-4cm로 긴 타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다.
꽃은 5-8월에 피며, 갈색이 도는 연한 녹색으로 줄기 끝의 이삭꽃차례에 6-7개씩 달린다.
포는 녹색으로 좁은 피침형이며, 꽃잎보다 길다.
꽃잎은 선상 피침형이다.
입술꽃잎은 끝이 3갈래로 갈라지는데 가운데 갈래가 가장 작다.
열매는 삭과이다.
우리나라 북부지방과 전라남도, 제주도에 자생한다.
러시아, 몽골, 일본, 중국, 북미, 유럽에 분포한다.
본 종은 입술꽃잎이 3갈래로 갈라지는데 가운데 갈래가 가장 작으므로 갈래의 크기가 서로 비슷한 포태제비란(C. coreanum Schltr.)과 구분된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숲속으로 난 탐방로에서 잎이 가늘고 긴 개별꽃을 만났습니다.
가는잎개별꽃입니다.



일본, 중국, 몽골, 러시아 / 한국(강원도 인제군)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15~30cm이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선형 또는 선상 피침형으로 길이 3~7cm, 나비 2~7mm이며 위로 갈수록 점차 좁아져서 끝이 좁아지고 밑부분 이외에 털이 없다.
꽃은 5~7월에 백색으로 피며 1~5개 달리고 꽃자루는 길이 15~30mm로서 한쪽에 짧은 털이 있다.
꽃은 끝이 얕게 둘로 갈라지고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2~3개이다.
밑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닫힌꽃이 달리고 자루는 짧다.
과실은 삭과로 난상 타원형으로 4열한다.
줄기는 네모지고 두줄의 털이 있다.
뿌리는 굵은 방추형이다.
강원도 고산지역에 10곳 미만의 자생지가 있으며, 개체수는 매우 적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몰종지식정보 식물







가는잎개별꽃을 보고 나오다가 만난 나도범의귀입니다.
국내에서는 만나기가 어려운 나도범의귀가 백두산에 오니 곳곳에서 만날 수가 있습니다.











나도범의귀를 만난 곳에서 나도옥잠화를 보았습니다.







장백폭포로 가는 길가에 개머위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길가에서 꽃을 피운 개황기입니다.
꽃은 지는 중이었습니다.








개황기 옆에 두메황기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고산지대에서 자란다는 구름국화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길가 바위에 구름꽃다지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길가 풀숲에서 본 나비나물과 비슷한 선등갈퀴입니다.




평남, 함남 이남에 나며 일본에 분포한다.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80~100cm이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4~6쌍의 소엽으로 구성된 짝수깃모양겹잎이며 끝에 덩굴손의 흔적이 있다.
소엽은 피침형으로 길이 2~6cm, 나비 8~10mm이며 밑은 둔하고 끝은 길게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탁엽은 삼각형 비슷하며 예리한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홍자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2~4cm의 화경이 나와 총상꽃차례로 한쪽으로 치우쳐 달린다.
꽃받침은 끝이 5개로 얕게 갈라지며 꽃부리는 나비모양이다.
과실은 협과로 편평한 장 타원형이다.
줄기는 곧추 서고 약간 능각이 있으며 때로 분지하고 짧은 털이 약간 있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붉은색 꽃을 피운 달구지풀도 보입니다.








개불알풀을 닮은 꽃을 만났습니다.
잎이 다른 모습입니다.
방패꽃이라고 하였습니다.



북부지방의 고산지대에 분포한다.
여러해살이풀
잎은 마주나기하고 엽병이 없거나 짧으며 달걀모양 또는 넓은 달걀모양이고 끝이 둔하며
밑부분이 둥글고 길이 1~2cm, 폭 6~13cm로서 희미한 낮은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며 백색 바탕에 자주색 맥이 있고 총상꽃차례는 길이 5~10cm로서 꽃자루와 더불어 샘털이 산생하며
10~20개의 꽃이 드문드문 달리고 포는 피침형이며 꽃자루보다 짧다.
꽃받침은 길이 3mm로서 4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긴 타원형이며 끝이 둔하고 삭과와 길이가 거의 비슷하며 꽃부리는 지름 6~7mm이다.
열매 삭과는 타원형이고 폭 4~5mm이며 암술대는 길이 3mm 정도이다.
높이 10-25cm이고 원줄기는 옆으로 뻗으면서 가지가 갈라져서 곧추서며 잔털이 산생한다.
높은 산의 다소 습한 곳에서 난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몰종지식정보 식물










길가 풀밭에 땃딸기도 보입니다.
무리를 지어서 자라며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길가 풀 사이에서 산호란 한촉도 만났습니다.
갓 피어난 꽃이라 색이 고왔습니다.








3장의 넓은 잎에 흰색의 작은 꽃도 꽃잎이 3장인 꽃을 만났습니다.
연령초입니다.








대를 닮은 모습에 작은 꽃이 아래로 달린 왕죽대아재비도 보입니다.








길가 풀밭에 작은 꽃이 옹기종기 피었습니다.
왜지치입니다.











하늘매발톱

하늘매발톱고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6월 29일 백두산 북파 산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