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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백두산야생화

조선바람꽃 - 백두산에서 (20170630)

by 청계 1 2017. 7. 29.



떨기나무와 풀들이 함께 자라는 백두고원의 풀밭에는 풀꽃들도 많이 피었습니다.
꽃을 보면서 시원하게 펼쳐진 드넓은 풀밭을 거닐고 있음이 무척이나 행복하였습니다.
언제나 올 수 있는 곳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함께 한 지인들과 다음을 약속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서 가던 일행이 풀밭에 엎드렸습니다.
그 앞에는 흰색의 꽃이 피었습니다.
조선바람꽃이라고 하였습니다.
털이 많은 줄기 끝에 흰색의 꽃 서너 송이가 달렸습니다.
국생종에는 아직 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조선바람꽃이라고 하였습니다.
설악의 바람꽃과 비슷한 모습인데 백두산에서 있어 조선바람꽃이라고 불리우는 모양입니다.











잔설이 남아 있는 곳에서 쉬다가 만난 개감채입니다.
꽃은 지는 중이었습니다.



일본, 중국, 몽골, 러시아, 인도, 미국, 유럽 / 한국(백두산; 한라산)
여러해살이풀
꽃대의 높이는 7-15㎝
근생엽은 보통 2개씩 달리며 길이 7-20㎝, 폭 1mm정도로서 선형이다.
줄기잎은 2-4장이 달리고 선형이며 길이 4-35mm로서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가 위로 말리며 위쪽의 것일수록 작다.
화경은 길이 7-15㎝로서 2-4개의 잎이 달린다.
꽃은 7월에 피고 넓은 종같으며 길이 10-13mm, 지름 1.5cm정도이고
화피열편(花被裂片)은 6개로서 거의 비슷하며 긴 타원형이고 백색이지만 뒷면의 맥이 때로 자줏빛이 돈다.
수술은 6개로서 화피 길이의 1/2정도이며 꽃밥은 타원형이고 아래쪽으로 수술대에 붙는다.
씨방은 타원형이며 암술대는 길이 2-2.5mm로서 씨방보다 짧고 암술머리는 희미하게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 갈색이고 길이 6-7mm로서 넓은 거꿀달걀모양이다.
비늘줄기는 원주형이고 외피는 연한 황갈색이다.
높은 산의 암석지에 자란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백두산에서 만난 구름국화입니다.



백두산 지역의 고산지대에 분포한다.
여러해살이풀
근생엽과 무화경(無花莖)의 잎은 주걱모양이며 끝이 둔하고 길이 5-10cm, 나비 10-18m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다소 톱니가 있으며
근생엽은 보다 작고 꽃이 필 때도 남아 있다.
꽃대의 잎은 위로 갈수록 작아지며 주걱모양, 선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으로서 길이 1-5cm, 나비 2-8mm이다.
꽃은 7-8월에 피고 지름 3-4cm로서 자주색이며 원줄기 끝에 1개의 꽃이 달리고 화경에 털이 있다.
총포는 반구형이며 길이 7-9mm, 지름 14-20mm이고 포편은 3줄로 배열되며 길이가 비슷하고 끝이 뾰족하며 뒷면에 털이 있고 나비 1mm로서 자줏빛이 돈다.
열매 수과는 좁으며 긴 타원형이고 길이 2mm, 지름 0.5mm로서 털이 있으며 관모는 길이 2.5-3.5mm이고 오황색(汚黃色)이며 9월에 익는다.
높이 10-35cm이고 줄기는 곧추서며 털이 있고 기부에 마른 잎의 밑부분이 비늘처럼 돌려 싸고 있다.
고산초지에서 자란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고원 초지에 홍자색 꽃이 여기저기에 무리로 피어 있습니다.
입술모양의 꽃을 피운 두메자운입니다.



중국(동북)에 분포한다.
낭림산 이북의 높은 산에서 자란다.
여러해살이풀
높이가 12cm정도로 자란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기하고 원줄기와 높이가 비슷하며 10-20쌍의 소엽으로 구성된 홀수깃모양겹잎으로서 엽병이 길고
소엽은 피침형이며 예두 원저이고 길이 8-15mm, 나비 2-4mm로서 양면에 긴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뒤로 말린다.
꽃은 7-8월에 피고 홍자색이며 긴 화경끝에 1-5개가 밀집되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작은포는 피침형이며 막질이고 길이 15mm정도로서 끝이 길게 뾰족해진다.
꽃받침은 종형이며 겉에 긴 털이 있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기꽃잎은 거꿀달걀모양으로서 끝이 파지고
날개꽃잎은 기꽃잎보다 다소 짧으며 끝이 비스듬히 파지고 용골꽃잎이 가장 짧다.
열매 협과는 부풀며 긴 타원형이고 겉에 긴 털이 있으며 길이 2cm 정도로서 긴 부리가 있고 5개 정도의 종자가 들어 있다.
뿌리 선단에서 여러 줄기가 모여나기하며 전체에 명주실 같은 털이 있다.
뿌리는 매우 굵고 선단에서 여러 줄기와 잎이 모여나기한다.
높은 산 중복 이상이 생육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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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의 꽃을 피운 두메자운도 보입니다.
흰두메자운입니다.



낭림산 이북의 고산에 난다.
여러해살이풀
높이 12cm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기하고 원줄기와 높이가 비슷하며 10-20쌍의 소엽으로 구성된 홀수깃모양겹잎으로서 엽병이 길고
소엽은 피침형이며 예두 원저이고 길이 8-15mm, 나비 2-4mm로서 양면에 긴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뒤로 말린다.
꽃은 7-8월에 피고 흰색이며 긴 화경끝에 1-5개가 밀집되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작은포는 피침형이며 막질이고 길이 15mm정도로서 끝이 길게 뾰족해진다.
꽃받침은 종형이며 겉에 긴 털이 있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기꽃잎은 거꿀달걀모양으로서 끝이 파지고
날개꽃잎은 기꽃잎보다 다소 짧으며 끝이 비스듬히 파지고 용골꽃잎이 가장 짧다.
열매 협과는 부풀며 긴 타원형이고 겉에 긴 털이 있으며 길이 2cm 정도로서 긴 부리가 있고 5개 정도의 종자가 들어 있다.
뿌리 선단에서 여러 줄기가 모여나기하며 전체에 명주실 같은 털이 있다.
뿌리는 매우 굵고 선단에서 여러 줄기와 잎이 모여나기한다.
높은 산 중복 이상에서 자란다.
흰 꽃이 피는 두메자운.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떨기나무 아래에서 만난 부전바디입니다.
잎이 상당히 거친 편이었습니다.



함경남도 부전 고원에서 백두산 지역까지의 고지대에서 자란다.
여러해살이풀
근생엽과 밑부분의 잎은 엽병이 길며 엽병은 밑부분이 넓어져서 원줄기를 감싸고 윗부분의 것은 완전히 엽초로 되며
줄기잎은 이회삼출겹잎이고 최종열편은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끝이 가시처럼 뾰족한 톱니가 있다.
꽃은 8월에 피고 홍백색이며 산경은 굵고 겹우산모양꽃차례로 달리며 소산화서는 20여개이고 소산경은 긴 것은 길이 3.8cm이다.
총포는 없고 소총포는 선형이며 녹색으로서 꽃자루보다 훨씬 길고 꽃자루는 긴 것은 길이가 6mm에 달하며 보통 20개 이상이다.
열매는 분과로 타원형이며 길이 4mm로서 10개의 날개같은 능선이 있다.
높이 30cm에 달하고 능선이 있으며 윗부분과 산경 및 꽃자루를 제외하고는 털이 없고 밑부분에서부터 몇 개의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는 굵고, 깊게 들어간다.
고산에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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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에 빝은 벽자색 꽃이 피었습니다.
고산지대에서 자란다는 비로용담입니다.



일본, 중국 / 한국(강원도 인제군)
여러해살이풀
줄기잎은 5~10쌍으로 마주나기하며 중앙엽은 넓은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엽병이 없으며 길이 7~15mm, 나비 3~6mm이고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가 백색이다.
7~9월에 짙은 벽자색의 꽃이 피는데 화경이 없다.
꽃의 길이는 25-30mm이고 꽃받침통은 길이 6-8mm이며 열편은 달걀모양이고 끝이 둔하며 판통 길이의 1/3-1/4이고 판통은 좁으며
열편은 판통 길이의 1/3-1/4이고 열편 사이에 있는 부편은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삼각형으로서 안쪽을 향해 후부를 덮고 있다.
열매 삭과의 과병은 밖으로 나오며 종자는 방추형이다.
높이 5-12cm이고 줄기는 네모가 지며 흔히 적자색이 돌고 밑부분에서 실같은 기는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소엽이 달린다.
산지 중복의 반그늘진 습지에서 자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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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고원에서 만난 숙은꽃장포입니다.
꽃대 끝에 작은 꽃이 뭉쳐서 피었습니다.



고산지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5-16cm이다.
줄기 아래쪽의 잎은 선형, 길이 2.5-8cm, 폭 0.2-0.4cm, 끝이 뾰족하고, 잎맥은 희미하다.
줄기 위쪽에는 이보다 작은 선형의 작은 잎이 1-2장 달린다.
꽃은 6-7월에 피며, 줄기 끝에 있는 길이 0.7-3cm의 총상꽃차례에 여러 개가 빽빽하게 달리며, 흰색 또는 붉은빛이 조금 돈다.
꽃차례는 길이 0.7-3cm이다.
꽃자루는 0.5-0.8mm지만 열매가 익을 때는 1.5-3.5mm로 자란다.
화피는 6장, 도피침형 또는 타원형, 길이 2-3mm이다.
암술대는 길이 0.4mm쯤으로서 수술과 비슷한 길이다.
열매는 삭과, 둥글고, 지름 2-3mm, 마디가 있다.
열매에 남아 있는 암술머리는 두껍다.
한라꽃장포에 비해서 전체가 조금 크며, 꽃자루는 짧으며, 꽃밥은 노란 갈색이다.
숙은돌창포로도 부른다.
우리나라 북부지방과 경상남도에 자생한다.
북반구 온대지역에 분포한다.
꽃장포속(Tofieldia) 식물은 북반구 온대와 아한대 분포하며, 국내에는 3종이 있다.
본 종은 한라꽃장포(T. fauriei H. Lev. & Vaniot)에 비해서 전체가 조금 크며, 꽃자루는 짧으며, 꽃밥은 노란 갈색이므로 구분된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보라색 제비꽃도 만났습니다.
큰졸방제비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늘매발톱꽃도 보입니다.
하늘매발톱꽃은 백두산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2017년 6월 30일 백두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