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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백두산야생화

가솔송 - 백두에서 (20170630)

by 청계 1 2017. 7. 30.



풀밭으로 한없이 펼쳐진 백두평원은 떨기나무와 풀들이 함께 자라는 풀밭이었습니다.
발이 닿으면 탄력이 느껴졌습니다.
하여 발을 딛기가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경사가 완만한 비탈진 사면에서 가솔송 꽃을 만났습니다.
빨간색의 작은 종을 매달아놓은 것 같이 앙증스럽습니다.
무리를 지어서 꽃을 피운 가솔송은 작은 꽃이었지만 장관이었습니다.



백두산지역에 분포한다.(함경도의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일본, 중국에도 분포한다.
상록성 활엽 소관목.
잎은 밀생하며 선형 둔두이고 길이 0.4-1cm로서 표면에 털이 없으며 1개의 홈이 있고
뒷면 주맥에 백색 잔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잔톱기가 있고 약간 뒤로 젖혀진다.
꽃은 7-8월에 피고 길이 7-8mm로서 짧은가지 모양이며 홍자색이고 겉에 털이 있으며 가지끝에 2-6개씩 곧추 달리고 밑을 향하며
꽃자루는 길이 2-2.5cm로서 샘털과 더불어 잔털이 있다.
꽃받침조각은 선형 또는 피침형이고 길이 4mm정도로서 샘털이 있으며 수술에 털이 없다.
열매는 삭과로 둥글고 길이 4mm이며 9월에 성숙한다.
높이 10-25cm이고 기부가 옆으로 누우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잔털이 있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고원의 풀밭에 흰색의 꽃들이 피었습니다.
백두고원을 하얗게 만드는 담자리꽃나무입니다.



평북, 함남북에 나며 일본, 만주, 우수리, 사할린에 분포한다.
풀 같은 상록성 낙엽활엽 소관목
잎은 어긋나기나 모여나기처럼 보이고 달걀모양 또는 넓은 난상 타원형으로 길이 1~2cm, 나비 6~15mm이며
잎맥이 들어가고 뒷면에 백색 면모가 밀생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엽병은 길이 5~20mm이며 백색 털이 있고 중앙부까지 탁엽이 붙어 있다.
꽃은 6월에 백색으로 피고 길이 3~10cm의 화경 끝에 1개씩 달리며 꽃의 지름은 2cm 정도이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8~9개이고 수술과 암술대가 많으며 암술대는 씨방과 더불어 털이 있다.
과실은 수과로 백모가 있고 암술대는 과시에 3cm로 신장하며 흰색의 긴 털이 우상으로 난다.
줄기는 가지를 치면서 옆으로 뻗는다.
고산 풀밭에서 생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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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의 떨기나무에 작은 종모양의 꽃이 달렸습니다.
들쭉나무에 핀 꽃입니다.
꽃이 지고나면 꽃보다 큰 열매가 달리는데 까맣게 익으면 맛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일본, 중국, 몽골, 러시아, 미국, 유럽 / 한국(강원도 인제군; 한라산)
낙엽활엽소관목.
잎은 어긋나기하고 난상 원형, 타원형 또는 거꿀달걀모양이며 두껍고 둔두(鈍頭) 또는 미요두(微凹頭), 예저(銳底)이며
길이 1.5-2.5cm, 폭 1-2cm로서 양면에 털이 없고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녹백색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전년지 끝에 1-4개씩 모여 아래로 처져서 개화하고 길이는 4㎜이며 녹백색으로 피며 호형(壺形)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삼각형이며 꽃부리는 끝이 얕게 5갈래로 갈라지고 수술은 10개이며 수술대에 잔털이 있다.
열매는 구형 또는 타원형으로 지름 6-7mm 정도이고 8-9월에 흑자색으로 익으며 백분으로 덮여 있고 달며 신맛이 있다.
높이가 1m에 달하고 가지는 갈색이며 일년생가지에 잔털이 있거나 없다.
900-2200m의 잎갈나무숲, 사르래나무숲 및 고산툰드라지역 같은 주로 고산지대의 양지와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여름에 초록색잎과 함께 피는 백색꽃은 표면이 홍색으로 얼룩지고 방울모양으로 달려서 귀여운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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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귤도 간간이 보입니다.



북반구 지역 / 한국(강원도 양양군, 인제군, 홍천군)
상록 활엽 소관목.
잎은 어긋나기하고 가죽질이며 달걀모양 또는 거꿀달걀모양이고 둔두 또는 요두이며 예저이고
길이 1-3cm, 폭 5-13mm로서 양면에 털이 없으며 가는 톱니가 있고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광택이 나고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서 흑색점이 산생한다.
꽃은 5-6월에 피며 가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총상꽃차례에 2-3개씩 달리고 포와 작은포가 있다.
꽃부리는 종(鐘) 모양이고 밑으로 처지며 길이 6-7mm이고 끝이 4개로 갈라지며 연한 홍색이고 수술은 10개이며 수술대에 털이 있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8-10mm로서 8-9월에 적색으로 익으며 신맛이 강하다.
줄기 높이 20-30cm이며 가지는 회갈색이고 가늘며 풋가지는 푸르고 잔털이 있다.
땅속줄기가 길게 포복한다.
높은 산의 꼭대기 부근에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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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기나무에 붉은색 꽃이 피었습니다.
담자리참꽃입니다.
백두고원을 붉게 물들이는 꽃이라고 하였지만 시기가 지나서 늦게 피어난 꽃 한 두송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평북, 함북), 시베리아
높이는 10∼15cm이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1cm의 타원형으로 양끝이 뾰족하고 거치가 없다.
잎의 뒷면에 흰색 비늘털이 빽빽이 있는데, 나중에는 갈색으로 변한다.
꽃은 지름 1.3cm의 정제꽃이고 6∼7월에 자줏빛을 띤 장밋빛으로 피며 2∼3개가 가지 끝에 달린다.
꽃부리는 4개의 조각으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 밑에 털이 있다.
암술은 1개이고 암술머리는 5개로 갈라지며 암술대는 길고 역향이다.
과실은 삭과이고 길이 5mm의 달걀모양이며 갈색 비늘 털로 싸여 있고 10월에 익는다.
줄기는 길다.
높은 산의 풀밭에서 생육한다.
고산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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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기나무에 붉은색 꽃봉오리가 달렸습니다.
좀참꽃나무입니다.
아직은 시기가 일러서인지 이제 막 피려고 준비중인 모습이었습니다.



높은 산에 자라는 상록 작은떨기나무이다.
줄기는 옆으로 눕고 원줄기에서 뿌리가 나며 높이 10cm쯤이다.
잎은 가지 끝에 모여 나며 잎자루는 매우 짧거나 없다.
잎몸은 도란형 또는 피침형으로 길이 8-10mm, 폭 3-5mm이며 가장자리에 털이 난다.
꽃은 6-8월에 붉은색으로 피고, 햇가지 끝에서 난 1-2개의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린다.
수술은 10개이며 암술대보다 길다. 열매는 삭과이며 난형이다.
우리나라 함경북도에 자생한다.
중국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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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바닥에 엎드려서 만나본 콩버들입니다.
손가락 길이의 크기인데도 잎겨드랑이에 작은 꽃이 피었습니다.
백두고원의 드넓은 풀밭에서 시원한 풍광은 아랑곳도 하지않고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꽃을 담느라고 콩버들 앞에 엎드린 일행의 모습을 보니
꽃에 대한 집착에 빠진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웃음이 나왔습니다.................



높은 산의 정상 부근에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줄기는 땅 위를 기며 길이 20-30cm이다.
가지가 갈라지는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잎은 어긋나며, 난형으로 길이 0.6-1.7cm, 폭 0.5-1.2cm이다.
잎 양면에 반점이 있으며, 앞면은 윤기가 있고 그물 모양의 잎맥이 두드러지며 뒷면은 녹색이다.
꽃은 4-6월에 암수한그루에 핀다.
수꽃은 가지 끝에 곧추서는 이삭꽃차례에 달린다.
암꽃은 짧은 가지 둘레에 난 이삭꽃차례에 4-7개가 달린다.
열매는 삭과이다.
우리나라 백두산에 자생한다.
러시아의 극동지방,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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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모양의 꽃이 피었습니다.
산종덩굴입니다.



우리나라 북부지방의 고산 풀밭에 자라는 낙엽 활엽 덩굴나무다.
줄기는 높이 6-20cm, 밑부부은 옆으로 눕고, 윗부분은 비스듬하게 위로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2회 3출 겹잎이다.
작은 잎은 긴 타원형이고 깃꼴로 갈라지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 7-8cm다.
꽃은 옅은 자주색으로 피며,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에서 나온 길이 10cm 정도의 꽃대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4개로 끝이 점차 좁아져 뾰족해지고 끝이 약간 뒤로 젖혀지며 털이 있다.
열매는 수과로 편평한 난형이다.
암술대에는 깃꼴로 흰 털이 난다.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기도 한다.
자주종덩굴에 비해 꽃이 옅은 자주색이며 작은 잎이 깃꼴로 갈라지고 키가 매우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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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 평원에는 노랑만병초도 한창이었습니다.
연노랑의 꽃을 탐스럽게 피우고 백두 평원을 노랗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일본, 중국 / 한국(강원도 양양군, 인제군)
상록 활엽 관목.
잎은 어긋나기하며 가죽질이고 타원형, 난상 피침형 또는 긴 타원상 거꿀달걀모양이며 원두 또는 둔두이고 예저이며
길이 3-8cm, 폭 1.5-2.5cm로서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가 뒤로 약간 젖혀지며 톱니가 없고 엽병은 길이 1-1.5cm로서 털이 없다.
꽃은 5-6월에 피며 가지끝에 5-8개의 꽃이 산형 또는 취산상으로 달리고 기부가 비늘조각으로 싸여 있으며 꽃자루는 길이 2.5-3.5cm로서 갈색털이 있다.
꽃받침조각은 작고 둔두로서 털이 있으며 꽃부리는 깔때기모양이고 지름 2.5-3.5cm로서 연한 황색이다.
수술은 10개로서 수술대 기부에 털이 있으며 씨방에 갈색털이 있고 암술대는 길이 1.5-2cm로서 수술보다 길며 털이 없다.
열매는 삭과로 좁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1-1.5cm로 9월에 성숙한다.
높이가 1m에 달하고 일년생가지에 잔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줄기는 눕고 가지는 비스듬히 자란다.
늙은 가지는 회갈색이며 흑갈색 피침형의 비늘잎이 가득 있고 애가지는 푸르고 털이 있다.
해발 1,300-2,500m의 고산툰드라와 사스래나무숲에서 혼생하며, 내음성이 강하고 공중습도가 높아야 잘 자란다.
토심이 깊고 부식질이 많은 비옥적윤한 곳에서 번성하며,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심하지 않은 곳이 적지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2017년 6월 30일 백두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