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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백두산야생화

구름송이풀 - 백두평원에서 4 (20170630)

by 청계 1 2017. 7. 31.



백두산 고원의 풀밭에는 얼마나 많은 꽃들이 자라는지 가늠이 되지를 않았습니다.
사반을 둘러보면 가없이 펼쳐진 초지인데
앉아서 찬찬히 들여다보면 갖가지 꽃들이 고운 자태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발걸음을 떼어놓으려다가 보이는 꽃이 있어 움칫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풀밭에 붉은색 꽃이 보입니다.
구름송이풀입니다.
구름송이풀이란 이름으로 보아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구름과 같이 놀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북반구 지역 / 한국(강원도 속초시, 인제군; 경상남도 합천군)
여러해살이풀
근생엽은 모여나기하고 엽병과 더불어 길이 4.5-8cm(엽병 길이 2-3cm)로서 꽃이 필 때도 남아 있다.
줄기잎은 4(2-6)개씩 돌려나기하며 근생엽보다 작고 긴 타원형 또는 난상 긴 타원형이며
길이 2-3cm, 나비 5-10mm로서 우상으로 깊게 또는 완전히 갈라지고 우편은 5-7쌍이며 긴 타원형이고 톱니가 있다.
꽃차례에 부드러운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홍자색으로서 정생하는 총상꽃차례에 밀집하여 달리며 포는 꽃받침보다 길고 삼각형으로서 우상 장상으로 갈라지며 밑부분이 좁다.
꽃받침은 길이 3-5mm에서 8mm정도로 자라고 10맥이 있으며 앞쪽이 중앙까지 갈라지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꽃부리는 길이 1.5cm이고 순형으로 상순은 곧고 끝이 부리처럼 되며 하순은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이다.
열매 삭과는 피침형으로 길이 15mm이며 끝이 길게 뾰족해지고 황갈색으로 8월에 익는다.
종자는 길이 3mm로서 겉에 그물눈이 있다.
높이 5-15cm이며 줄기는 밑이 원주형이고 윗부분은 다소 네모지며 능각에 부드러운 털이 있고 밑에서 가지가 갈라져 여러대가 뭉쳐난다.
고산 툰드라에서 생육한다.
2~3곳의 자생지가 있으며, 개체수도 많지 않다.
한라송이풀 : 줄기에 털이 많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백두에는 꽃의 이름에 구름이 붙은 것도 많았습니다.
구름꽃다지입니다.
두메양귀비 곁에서도 기가 죽지 않고 피어 있었습니다.



관모봉(표고 2,400m 근처)에서 자란다.
2년생 초본
높이 7㎝
근생엽은 모여나기하며 엽병이 없고 피침형이며 줄기잎은 어긋나기하고 엽병이 없으며 난상 피침형으로서 끝이 뾰족하고 잔톱니가 있다.
꽃은 7월에 피며 황색이고 총상꽃차례는 원줄기 끝에 달리며 꽃받침조각은 타원형이고 꽃잎은 넓은 주걱모양이며 길이 2mm정도이고
6개의 수술 중 4개는 길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 각과는 긴 타원형이고 다소 수평으로 달린다.
원줄기가 밑부분에서부터 여러 개로 갈라지고 전체에 짧은 털이 밀생한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구름범의귀입니다.
나도범의귀는 숲속 나무 아래에서 많이 보이는데
구름범의귀는 백두산 초지에서 당당하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평안도 및 함경도 등 북부지방의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여러해살이풀
근생엽은 모여나기하고 엽병이 길며 긴 거꿀달걀모양 또는 넓은 피침형이고 길이 1-3cm, 폭 4-10mm로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결각상의 뾰족한 톱니가 5-11개 있다.
꽃대는 잎이 없고 끝에서 산방상 취산꽃차례가 발달하며 꽃은 7-8월에 피고, 지름 1cm정도로서 백색이며 꽃자루에 샘털이 있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서 피침형이고 젖혀지며 꽃잎은 난상 타원형으로서 밑부분에 황색 꿀샘(蜜腺)이 있다.
수술은 10개이고 꽃잎보다 짧으며 암술대는 2개로서 달걀모양이다.
열매 삭과의 윗부분에는 2개의 암술대가 남아 긴 부리로 된다.
높이가 25cm에 달하고 전체에 샘털이 있다.
고산대의 산 중복이상에서 자란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녹색의 꽃을 피운 개제비란도 만났습니다.
개제비란이 아닌줄로 알고 호들갑을 떨었는데
녹색의 꽃이 다른 종으로 착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풀이 자라지 않는 곳에서 두메양귀비가 고운 자태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꽃줄기에 비하여 큰 편인 꽃이 바람에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함경북도 백두산 고지의 중턱
두해살이풀
높이는 5~10cm 정도이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엽병은 다소 길다.
난상 타원형으로 1∼2회 깃꼴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달걀 모양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고 끝은 뾰족하고 가끔 갈라지지 않은 잎이 함께 있다.
꽃은 7∼8월에 노란빛을 띤 꽃이 꽃대 끝에 1송이 핀다.
꽃받침조각은 2개인데, 타원형 배모양이고 꽃잎은 4개가 다소 둥글며 지름 1.5∼2cm이다.
수술은 많고 씨방은 거꿀달걀모양이며 암술대는 방사형으로서 씨방꼭지를 우산 모양으로 덮는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 모양 구형이고 퍼진 털이 있다.
꽃대는 외가닥 또는 2∼3가닥으로 곧게 또는 비스듬히 난다.
전체에 퍼진 털이 있으며 뿌리는 땅속으로 30cm정도 곧게 들어가고 지름 1cm 정도이다.
유독성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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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솔도 보입니다.
잎의 모습으로 보아 둥근바위솔의 종류가 아닐까 짐작을 하였습니다.








노란색 양지꽃이 피었습니다.
잎 뒷면을 젖혀보니 은빛이었습니다.
은양지꽃입니다.



함경북도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여러해살이풀
근생엽은 엽병이 길며 3출복엽이고 소엽은 타원형 또는 도란상 타원형이며 둔두 예저이고 길이 10~35mm, 폭 8-20mm이며
표면은 견모가 있고 녹색이지만 뒷면은 꽃대 및 엽병과 더불어 백색 면모가 밀생하며 백색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탁엽은 건막질이고 갈적색이다.
꽃은 7월에 피며 황색이고 지름 15~20mm로서 화경끝에 2~4송이가 달리며 꽃받침조각은 끝이 뾰족한 넓은 피침형이고 부악편은 꽃받침조각보다 좁으며 짧다.
꽃잎은 거꿀달걀모양이고 길이 6mm정도로서 끝이 오목하며 수술은 많고 황색이며 꽃턱에 짧은 털이 있다.
열매는 수과로서 달걀모양이고 길이 1.5mm이며 털이 없다.
높이 10-20cm이다.
굵은 뿌리가 땅속으로 깊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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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꽃을 피운 장백제비꽃도 보입니다.








두메양귀비가 핀 곳에서 만난 흰그늘용담입니다.
한라산에서 보았던 흰그늘용담을 백두산에서 만나 반가왔습니다.



제주도 한라산
두해살이풀
잎은 뿌리 끝에서 모여나고꽃무늬처럼 비스듬히 퍼지며 달걀모양이고 큰 것은 길이 1.5cm, 나비 1.3cm로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막질로 되고 잔돌기가 있으며 위로 갈수록 점차 작아져서 경생으로 된다.
줄기잎은 마주나기하고 밑부분이 동합하여 엽초로 되며 끝이 까락처럼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백색 막질이며 뒷면 주맥과 더불어 규칙적인 잔돌기가 있다.
꽃은 5-7월에 피고 백색이며 줄기 끝에 1개씩 달리고 꽃자루는 짧으며 윗부분에 점같은 잔돌기가 있다.
꽃받침은 길이 8mm로서 중앙까지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백색 막질이며
꽃부리는 꽃받침보다 2배정도 길고 끝에 가시같은 돌기가 있으며 열편 사이의 부편은 열편보다 다소 짧고 톱니가 다소 있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가 화관통속에 들어 있다.
높이 5-7cm이고 밑에서 갈라져 모여나기하며 털이 없다.
뿌리는 원뿌리가 있어 길이 6cm 곧추 들어간다.
해발 1500m 이상에 난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2017년 6월 30일 백두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