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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중대가리풀 외 - 제주 오름 습지에서 (20170712)

by 청계 1 2017. 8. 13.



바닷가에서 참나리를 보고 난 뒤에 오름의 습지를 찾았습니다.
덩굴곽향이 곱게 피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찾았지만 이제 겨우 꽃봉오리를 맺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습지 주변을 돌아보다가 중대가리풀을 보았습니다.
전국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중대가리풀인데도
다른 꽃을 찾지 못하였기에 작은 꽃을 담으려고 한참을 엎드려 있었습니다.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풀밭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줄기는 길이 10~20cm 정도로 옆으로 벋으면서 가지가 갈라지고 뿌리가 내린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5~15mm 정도의 주걱형으로 윗부분의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8월에 피는 두상화는 지름 3~4mm 정도로서 보통 녹색이지만 갈색이 도는 자주색인 것도 있다.
수과는 길이 1.3mm 정도의 타원형으로 가는 털과 5개의 능선이 있다.
소형의 1년초로 두상화가 잎겨드랑이에 나며 설상화는 통상화보다 많다.
어린순은 식용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습지에서 만난 밭둑외풀입니다.
어제 내린 비가 습지에 고여 밭둑외풀이 물속에서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현삼과에 속하는 1년생초.
주로 논둑이나 밭둑에서 자란다.
키는 15㎝ 정도로 줄기 아래쪽에서 많은 가지들이 나와 옆으로 뻗으며 자란다.
잎은 마주 나는데, 길이 1.5~3㎝, 너비 1㎝ 정도이다.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엷은 홍자색의 꽃이 1송이씩 나와 핀다.
꽃은 통꽃이지만 꽃부리 끝이 4갈래로 조금 갈라진다.
가을에는 꽃이 활짝 벌어지지 않는 폐쇄화가 달리고 활찍 핀 꽃보다 열매를 더 잘 맺는다.
이와 비슷한 식물로 논둑이나 밭둑에서 자라는 논둑외풀은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점이 밭둑외풀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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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2일 웃바메기오름 습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