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치자 외 - 제주 올레길에서 (20170713)

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영주치자입니다.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덩굴로 높은 곳에서 꽃을 피운다고 하였는데
바람에 나뭇가지가 부러져 눈 높이까지 내려와서 꽃을 보여주었습니다.
귀한 꽃을 편안히 보는 기회가 되어 너무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우리 나라 남부 완도, 주도, 징도, 보길도와 제주도.
상록 만경목.
잎은 마주나기, 타원형, 달걀모양 또는 난상 피침형, 점첨두 또는 첨두, 예저, 길이 4~9cm, 양면에 털이 없고,
주맥이 양쪽에서 돌출, 표면은 짙은 녹색, 뒷면은 황록색, 가장자리는 밋밋, 엽병은 길이 1cm정도로 털이 없음.
꽃은 흰색으로 잎겨드랑이에 1~3송이씩 달리며 길이 1~2cm의 화경과 더불어 밑으로 처지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난상 원형으로서 털이 없고 꽃부리도 5개로 갈라지며 길이 7mm정도로서 털이 없다.
열매는 장과로 타원형이며 길이 1cm정도로서 적색으로 익는다.
길이가 10m에 달하는 만경류로 일년생가지는 가늘며 녹색이다.
관상용
민간약으로 위장병에 효능이 있다.
등덩굴 : 잎은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끝과 밑동이 뾰족하고, 가죽질이다. 꽃은 황백색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영주치자를 보고 나오면서 만난 여우콩입니다.
꽃은 지는 중이었습니다.

다년생 초본의 덩굴식물로 분주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밑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덩굴이 지고 밑으로 향한 짧은 갈색 털로 덮여 있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고 3출엽으로서 정소엽은 길이 3~5cm, 너비 2~3cm 정도의 도란상 마름모꼴로 양면에 털이 많다.
8~9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에 황색의 꽃이 10~20개 달린다.
꼬투리는 길이 15mm, 너비 8mm 정도의 편평한 타원형으로 양면에 털이 있고 붉은색으로 익으며 2개의 검은 종자가 들어 있다.
꼬투리가 터진 다음에도 종자가 달려 있다.
‘큰여우콩’과 달리 정소엽이 도란형이며 끝이 둥글고 중앙보다 윗부분이 넓고 밑의 꽃받침잎은 통부의 길이보다 길다.
사료용으로 사용하고 연한 싹을 데쳐서 무쳐 먹는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흰색의 꽃을 피운 참골무꽃입니다.
보라색 꽃을 피우는 참골무꽃인데 흰색의 꽃은 청초함을 느끼게 합니다.
흰색의 꽃은 늘 반가움입니다.

제주도, 울릉도를 포함하여 전국 바닷가에 분포한다.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끝이 둥글고 밑부분이 수평하거나 둥글며
길이 1.5~3.5cm, 폭 1~1.5cm로서 양면에 털이 다소 있거나 밀생하고 가장자리에 낮고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며 자주색으로서 상부의 잎겨드랑이에 1개씩 위를 향해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 3mm로서 꽃이 진 다음 길이가 5mm에 달하며 위쪽 겉에 부속편이 있고 2개로 갈진다.
꽃부리는 길이 2-2.2cm로서 밑부분에서 거의 직각으로 서고 수술은 4개이다.
열매 분과는 반원형이고 길이 1.5mm로서 둥근 돌기가 밀생한다.
높이 10-40cm이고 네모지고 곧게 서며 많은 가지가 갈라지고 모서리를 따라 위를 향해 잔털이 밀생한다.
근경이 길게 옆으로 뻗는다.
바닷가의 모래땅에서 자란다.
왜골무꽃 : 털이 약간 있고 능선에만 위를 향한 털이 있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2017년 7월 13일 제주 올레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