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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순비기나무 흰꽃 - 제주 바닷가에서 (20170713)

by 청계 1 2017. 8. 20.



산방산 아래 바닷가에서 만난 순비기나무입니다.
흰색 꽃을 피운 순비기나무가 곱습니다.



마편초과에 속하는 관목.
황해도와 경상북도 이남의 바닷가 모래땅에 비스듬히 누워 자란다.
전체에 회백색의 잔털이 있으며 줄기는 약간 네모지고 흰색을 띤다.
잎두꺼운 가죽질의 잎은 긴 난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푸른 자주색의 꽃은 겉에 흰색 털을 가지는데 7~9월에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수술은 4개로 이중 2개가 길어 꽃잎 밖으로 나와 있다.
열매는 9~10월에 둥글고 단단하게 익는다.
일본·타이완·중국에도 분포하며, 바닷물에도 죽지 않는 내염성이 있다.
열매는 약용으로 쓰고 잎과 가지는 향기가 있어 목욕물에 향료로 넣어 쓰기도 한다.
추위에 강하고 낮게 자라기 때문에 지피식물이나 해안가 도로변의 피복용으로 심기에 적당하다.
번식은 씨나 꺾꽂이로 한다.
같은 속의 다른 종으로 좀목형이 있지만 형태가 뚜렷이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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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과 꽃 뿌리가 흰색이어서 세가지가 희다고 이름이 붙은 삼백초입니다.
약효가 좋다고 재배를 하는 삼백초는 간간이 보았지만
야생의 삼백초를 제주도 해안에서 만났습니다.
6월에 만났을 때는 갓 꽃이 피는 모습이었는데
7월에는 꽃이 지는 중이었습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남부지방이나 제주도와 울릉도에 분포하고 풀밭의 습지에서 자라며 재배하기도 한다.
백색의 근경은 땅속을 옆으로 벋어가고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까지 자란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5~15cm, 너비 3~8cm 정도의 난상 타원형으로 5~7개의 맥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표면은 연록색이며 뒷면은 연백색이다.
7~8월에 개화한다.
수상꽃차례는 굽어지며 백색의 양성화가 핀다.
열매는 둥글고 종자가 1개씩 들어 있다.
‘약모밀’과 달리 꽃차례에 총포가 없다.
윗부분의 잎 2~3개가 희고 꽃과 뿌리가 희기 때문에 ‘삼백초’라고 부르며 개화기가 지나면 잎의 흰색이 없어진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새싹과 잎은 꽃피기 전 채취해 튀김, 말린 차로 먹거나 새싹의 경우 으깨질 때까지 데쳐서 무침으로, 뿌리는 살짝 데쳐서 조림으로 먹는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제주 서쪽 해안에서도 애기범부채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애기범부채가 제주에는 참 흔한 모습입니다.









2017년 7월 13일 제주 바닷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