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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난)

해오라비난초 (20170818)

by 청계 1 2017. 9. 12.

 

 

해오라비난초가 피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남쪽에서는 4시간이 걸리는 거리에다가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일기예보인데도 집에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6시에 창원에서 출발을 하고 진주에서 동행을 하는 사람을 7시에 만나서
안산의 습지에는 11시 경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숲속의 습지로 들어가는 곳에 사람들이 많이 지나간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해오라비난초는 철망 사이에서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해오라비난초를 보호하기위하여 주변에 사시는 분들의 수고가 느껴졌습니다.
철망에 갇힌 해오라비난초이지만 자태는 곱고 당당하였습니다.
새가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형상입니다.

 

 

 

해오라비난초는 우리나라 중부와 남부의 습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자란다.
키는 15~40㎝이고, 잎은 길이가 5~10㎝, 폭은 0.4~0.6㎝이고 비스듬히 서고 넓은 선형이다.
줄기는 밑부분에 칼집 모양으로 생긴 잎이 1~2개 있고 털이 없다.
뿌리는 타원형의 구경에서 옆으로 뻗는 지하경이 생기며 다시 끝에 구경이 달린다.
꽃은 흰색으로 지름이 약 3㎝ 정도로 원줄기 끝에 1~2개가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길이가 1~1.3㎝로 좁은 달걀 모양이고
입술모양꽃부리는 3개로 갈라지고 아래로 처진 부분은 길이가 약 4㎝ 정도이며, 양쪽 꽃잎 끝은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진다.
열매는 10월경에 검게 달리며 안에는 먼지와 같은 많은 종자가 들어 있다.

 

한국야생난 한살이백과

 

 

 

 

 

 

 

 

 

 

 

 

 

 

 

 

 

 


철망 사이로 담는 해오라비난초 사진이 힘들고 아쉬웠습니다.
속을 끓이고 있는데 해오라비난초를 키우는 화원이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1시간이 걸리는 거리이기에 찾아갔습니다.
농원에는 해오라비난초를 많이 기르고 있었습니다.
야생은 아니었지만 해오라비난초를 많이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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