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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난)

키다리난초 외 (20170615)

by 청계 1 2018. 1. 8.

 


강원도 높은 산에서 만난 키다리난초입니다.
키다리난초의 자생지를 지나면서 아직은 꽃이 이를 것이라고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풀섶을 뒤지니 자주색 꽃을 피운 키다리난초가 옹기종기 모여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도 반가와서 바로 그 앞에 엎드렸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꽃을 피운 개체보다 꽃을 피울 준비를 하는 키다리난초가 더 많았습니다.
7월에 다시 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키다리난초는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경사진 곳의 물 빠짐이 좋은 곳의 부엽질이 풍부하며 햇볕이 많이 들지 않는 곳에서 자란다.
키는 10~40㎝이고, 잎은 길이가 6~12㎝, 폭은 2.5~6㎝로 전년도의 헛알줄기 옆에서 2장이 나오며 잎의 기부가 줄기를 싸는 듯한 모양으로 발달되어 있다.
잎의 색은 연한 녹색이며 가운데 굵은 맥을 중심으로 좌우로 2~3개의 가는 맥이 있고 가장자리에는 주름이 있다.
줄기는 털이 없고 6개 정도의 작은 골 같은 것이 있어 우둘투둘한 형태이다.
뿌리는 길이가 0.6~1.2㎝로 지상에 나와 있으며 마른 잎몸을 지지하여 줄기에 접착하고 있는 잎 부분으로 덮여 있고 달걀처럼 생긴 구형이다.
꽃은 연한 녹색이나 자줏빛이 돌며 긴 꽃대 축에 꽃대가 있는 꽃이 착생하고 꽃대 높이는 10~40㎝로 능선과 좁은 날개가 있다.
꽃대나 꽃자루의 밑을 받치고 있는 비늘 모양의 잎은 길이가 약 0.1㎝로 달걀 모양의 삼각형이다.
꽃받침조각은 길이는 약 0.9㎝ 정도이고 뾰족하며 끝이 둔하다.
꽃잎은 실 같고 꽃받침과 길이가 비슷하다.
입술모양꽃부리는 길이는 약 0.8㎝, 폭은 약 0.5㎝ 정도이며 달걀을 거꾸로 한 모양이고 끝만 약간 젖혀지고 위쪽에 끝이 둔한 작은 날개가 있다.

 

한국야생난 한살이백과

 

 

 

 

 

 

 

 

 

 

 

 

 

 


임도를 따라 걷다가 길가 풀 사이에 피어난 감자난초를 만났습니다.
나무 사이로 내린 햇살이 노란색 꽃에 곱게 내렸습니다.
만나고 싶었던 감자난초를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만나 반가왔습니다.

 

 

 

감자난초는 남부지방의 낙엽수가 많은 숲 아래에서 주로 자생하며, 생육환경은 반 그늘진 곳의 물 빠짐이 좋고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다.
키는 30~50㎝이고, 잎은 구경에서 1~2장이 나오는데 약 30㎝가량 될 만큼 크기가 크다.
잎의 폭 또한 넓어 0.5~3㎝가량 되고 주름져 있다.
뿌리는 길이 1.5~2㎝로 가짜비늘줄기는 달걀처럼 생겼다.
꽃은 꽃자루가 있는 여러 개의 꽃이 어긋나게 붙어서 밑에서부터 피기 시작하고 황갈색으로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길이가 약 1㎝ 정도로 길며 뾰족하고 입술모양꽃부리는 아래가 3갈래로 갈라지고 흰색 바탕의 반점이 있다.
열매는 7~8월경에 갈색으로 달리고 씨방 안에는 무수히 많은 종자가 먼지처럼 들어 있다.
감자난초의 꽃은 아래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피는데 다른 난초과 식물에 비해서 크며, 숫자도 많은 편이어서 쉽게 알 수 있는 품종이다.

 

한국야생난 한살이백과

 

 

 

 

 

 

 

 

 

 

 

 


한국야생난 한살이백과
남쪽에서도 간간이 볼 수가 있어 이미 만난 은대난초인데
강원도 높은 산에서 만나서 반가왔고 더 고운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은대난초는 전국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 혹은 양지의 물 빠짐이 좋은 풀숲에서 자란다.
키는 30~50㎝이고, 잎은 길이가 5~15㎝, 폭이 1.5~4㎝로 끝이 뾰족하고, 뒷면과 가장자리에는 털과 같은 작은 돌기가 있으며 긴 타원형으로 어긋난다.
줄기는 곧게 서고 밑부분에 마치 칼집 모양과 같이 줄기를 둘러싸는 잎이 있다.
꽃은 흰색으로 길이는 0.4~0.7㎝이고 완전히 펴지지 않는다.
꽃받침조각은 길이 약 1.1㎝로 뾰족하며 꽃잎은 짧으며 폭이 넓고 입술모양꽃부리는 밑부분에 아래로 돌출된 작은 것이 튀어 나온다.
중앙부의 찢어진 잎은 안쪽에 연한 황갈색의 주름이 있고 심장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열매는 7~9월경에 길이 2~2.5㎝의 갈색으로 달린다.

 

한국야생난 한살이백과

 

 

 

 

 

 

 

 

 

 

 

 

 


2017년 6월 15일 강원도 높은 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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