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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물질경이 외 - 제주도 습지에서 (20170908)

by 청계 1 2017. 9. 29.



제주도 습지에서 만난 물질경이입니다.
물속에 보이는 잎이 무척이나 큰 편이었습니다.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는 수중식물이다.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연못이나 수로 및 논의 물속에서 잘 자란다.
줄기가 없으며 뿌리에서 모여 나는 잎은 잎자루가 있고 잎몸은 길이 5~20cm, 너비 3~15cm 정도의 난상 심장형으로
잎은 7~9개의 맥이 있고 가장자리에 주름과 더불어 톱니가 약간 있다.
8~9월에 피는 양성화이고 꽃잎은 백색의 바탕에 연한 홍자색이 돈다.
수술은 6개이고 꽃밥은 외향이며 화사는 꽃밥보다 짧고 자방은 6~9실이다.
열매는 길이 2~4cm 정도의 타원형으로 많은 종자가 들어 있으며 종자는 길이 2m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털이 있다.
자라풀과 달리 꽃이 양성이며 포복하는 줄기가 없다.
논에서 잡초가 된다.
관상식물로 물속에 심기도 하며 퇴비로 이용하기도 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물질경이가 핀 수로 옆에서 만난 사마귀풀입니다.
뭍에서도 종종 만나는 사마귀풀이지만 제주에서 만나 더 반가왔습니다.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강가나 늪, 논에서 자란다.
줄기는 밑부분이 비스듬히 기면서 자라 길이 20~40cm 정도이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밑부분의 마디가 땅에 닿으면 뿌리가 내린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3~6cm, 너비 4~8mm 정도로서 좁은 피침형이며 밑부분이 길이 1cm 정도의 잎집으로 되며 잎집 전체에 털이 있다.
8~9월에 개화한다.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화경 끝에 1개씩의 연한 홍자색의 꽃이 피고 꽃받침과 꽃잎은 3장씩이며 드물게 흰 꽃이 피는 것도 있다.
삭과는 길이 8~10mm 정도의 타원형으로 5~6개의 종자가 들어 있으며 과경은 길이 15~30mm 정도로서 밑으로 굽는다.
닭의장풀속과 달리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가지 끝에 1개씩 나고 총포가 없으며 꽃잎이 동형이고 수술대 기부에 털이 있다.
논에서 문제잡초이나 사료나 퇴비로 쓰이기도 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밭에 부추도 하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작은 비늘줄기는 섬유로 싸여 있으며 밑에 뿌리줄기가 붙는다.
잎은 곧추서며 가늘고 길지만 조금 두툼하고 연하다.
길이는 20~30㎝ 정도로 자라고 선명한 초록색을 띠며 독특한 냄새를 지닌다.
8~9월에 잎 사이에서 나온 길이 30㎝ 정도의 꽃줄기 끝에 흰색의 꽃이 산형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모두 6장으로 구분이 잘 안 된다.
열매는 검은색의 씨를 가지는 삭과로 익는다.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는데, 한국에는 고려시대에 쓰여진 〈향약구급방〉에 부추가 기록된 점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널리 심어왔던 것으로 추정된다.
식용하기 위해 널리 심었는데, 부추전·부추김치·부추잡채·부추짠지를 만들어 먹거나 오이소박이의 속으로 넣어 먹었으며, 살짝 데쳐 먹기도 했다.
특이한 냄새가 나고 매운 맛이 도는 씨는 구자라 하여 한방에서 비뇨기성 질환과 건위에 쓰며, 또 기양초라 하여 강장제·강정제로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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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8일 제주도 습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