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 외 - 제주도에서 (20170908)

억새 사이에서 분홍색 꽃이 보입니다.
억새에 기생하여 꽃을 피운 야고입니다.

열당과에 속하는 1년생 기생식물.
엽록소가 없으며 억새 또는 생강에 기생하여 자란다.
적갈색을 띠는 줄기는 아주 짧아 땅 위로는 거의 나오지 않으며, 몇 개의 비늘조각처럼 생긴 포들이 달린다.
9월경 줄기에서 나온 긴 꽃자루 끝에 연한 자주색의 꽃 1송이가 옆을 향해 핀다.
꽃은 길이가 3~5㎝ 정도인 통꽃이지만 꽃부리가 약간 갈라져 있다.
꽃받침은 길이가 2~3㎝로 주걱처럼 생겨 꽃의 아래쪽을 감싼다.
열매는 삭과로 익는다.
한국에서는 제주도에만 분포하며, 뱀에 물렸을 때 사용하나 인체에 해로운 독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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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를 보고 나오다가 풀밭에 핀 분홍색 꽃을 만났습니다.
잔디갈고리입니다.

제주도 한라산 남쪽 경사면의 잔디밭에 난다.
반관목
잎은 어긋나기하며 엽병이 짧고 3출복엽,이며 소엽은 거꿀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길이 1.5~4cm, 나비 1-2cm로서 끝이 둥글거나 오목하게 들어가며 탁엽은 피침형이고 길이 8-12mm로서 끝이 뾰족해지며 맥이 많다.
꽃은 9-10월에 피고 길이 4~5mm로서 홍자색이며 총상꽃차례에 달리고 꽃차례는 길이 6~8cm로서 퍼진 털이 있으며 포는 좁은 달걀모양이고 떨어진다.
꽃받침은 깊게 달걀모양으로 갈라지며 열편은 피침형이고 협과는 4-6개의 마디가 있으며
길이 15mm, 나비 3mm로서 곧추서고 대가 없으며 갈고리 같은 털이 밀생하고 마디에서 갈라져서 떨어진다.
열매는 협과, 4~6개의 마디, 길이 15mm, 곧게 서고, 갈고리 모양의 털이 밀생함
밑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 사방으로 비스듬히 퍼지고 잎 뒷면과 더불어 백색 복모가 있다.
잔디밭에서 자라기 때문에 잔디갈고리라고 함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야고를 만나고 들어간 숲속에서 만난 방울난초입니다.
가뭄때문인지 꽃이 풍성하지를 않았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여러해살이풀
잎은 밑에서 3-5개가 어긋나기하고 넓은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5-10㎝, 나비 1.5-2.5㎝로서 밑부분의 2개는 초상엽이며 윗부분의 것은 포 같다.
9-10월 개화. 꽃은 연한 녹색이며 이삭꽃차례를 이루고 꽃차례는 길이 10-25㎝이다.
포는 피침형으로 길이 5-20㎜이며 위꽃받침조각은 길이 3mm로서 좁은 달걀모양이고 옆꽃받침조각은 꽃이 필 때 반곡(反曲)된다.
꽃잎은 좁은 달걀모양으로서 옆꽃받침조각과 길이가 거의 비슷하며 곧추서고 입술모양꽃부리는 3개로 갈라지며
측열편은 길이 6-7mm로서 실처럼 가늘고 중앙열편은 짧으며 끝이 둔하다.
거(距)는 길이 3-4mm로서 곤봉같다.
전체에 털이 없고 높이 20-50cm이며 건조하면 흑색으로 된다.
뿌리 알줄기는 2개이고 달걀모양이다.
산록의 습한 점토질 토양에서 자란다.
제주도 저지대에 매우 드물게 자라며, 개체수도 매우 적다.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내외 보전.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2017년 9월 8일 제주도 숲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