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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무릇 외 - 제주도 바닷가에서 (20170908)

by 청계 1 2017. 9. 26.



새벽에 일출을 보려고 바닷가에 나갔습니다만 안개가 심하여 고운 일출을 보지 못했습니다.
해가 뜬 후에 바닷가에서 무릇이 핀 모습을 보았습니다.
뭍의 무릇과는 달리 키가 작고 꽃의 색도 진하고 꽃이 촘촘하게 달렸습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인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 가장자리와 들이나 밭에서 자란다.
인경은 길이 2~3cm 정도로서 난상 구형이며 외피는 흑갈색이고 화경은 높이 25~50cm 정도이다.
선형의 잎은 길이 15~30cm, 너비 4~8mm 정도로 약간 두꺼우며 털이 없고 윤택이 있다.
7~8월에 개화한다.
길이 12cm 정도의 총상꽃차례에 달리는 꽃은 아래에서부터 무한형으로 피고 6개의 꽃잎은 도피침형으로 연한 자주색이다.
삭과는 길이 5mm 정도의 도란상 구형이고 종자는 넓은 피침형이다.
초지나 과수원에서 문제잡초가 된다. 꽃차례의 길이가 15~30cm 정도인 점이 ‘무스카리’와 다르다.
인경과 어린잎을 식용하고, 봄에 어린잎은 데쳐서 우려내고 초고추장이나 된장에 무쳐 먹는다.
새싹은 삶아 나물로 먹는다.
비늘줄기는 조려서 먹거나 데쳐서 조림을 한다.
인경이 엷은 껍질로 싸이고 화경에 잎이 없다. 관상식물로 심기도 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바닷가 풀밭에 갯쑥부쟁이가 보라색 꽃을 피우고 반깁니다.



산과 들에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30-100cm이다.
뿌리잎은 도피침형, 길이 7-13cm, 폭 1-1.5cm, 꽃이 필 때 시든다.
줄기잎은 촘촘하게 어긋나며 도피침형 또는 선형, 길이 5-7cm, 폭 0.4-2cm, 가장자리가 둔하다.
꽃은 8-11월에 피며, 가지 끝에 지름 3-5cm인 머리모양꽃이 1개씩 달리며 연한 보라색이다.
모인꽃싸개는 반구형이고 꽃싸개는 3줄로 붙는다.
혀모양꽃의 우산털은 짧고, 관모양꽃의 우산털은 길며 붉은 갈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도란형이고 털이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금강아지풀이 아침 햇살을 받아 금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경작지 주변이나 들판의 길가에 흔하게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거나 밑부분이 휘어지며 높이 20-60cm이다.
줄기 아래에 있는 잎집은 납작하며 윗부분에 있는 잎집은 둥글고 윤기가 난다.
잎혀는 길이 1mm 정도의 연한 털이 줄지어 있다.
잎몸은 선형, 길이 10-25cm, 폭 2-8mm이다.
꽃은 8-10월에 피며, 원추꽃차례는 작은이삭이 빽빽하게 붙은 원주형이고, 길이 3-10cm, 지름 4-8mm이다.
작은이삭은 난형, 길이 2.5-4mm, 끝은 둔하며, 아래에 있는 가시털은 길이 7-10mm, 황갈색이다.
작은이삭은 타원형, 길이2.5-4mm, 끝은 둔하다.
제1포영은 넓은 난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3개의 줄이 있다.
제2포영은 넓은 난형이고 끝이 둔하며 5-7개의 줄이 있다.
열매는 끝이 뾰족하고 성숙할 때 가로무늬가 생긴다.
금가라지풀이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북반구 온대지역에 넓게 분포한다.
강아지풀(Setaria viridis (L.) P. Beauv.)에 비해 잎집 가장자리에 털이 없고, 작은이삭 아래에 보통 5개의 금빛 가시털이 모여 난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노란색 금불초도 보입니다.
꽃은 지는 중이었습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이나 과수원에서 자란다.
근경에서 나온 줄기는 높이 30~80cm 정도이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개화기에 없어지며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5~10cm, 너비 1~3cm 정도의 피침형으로 양면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7~9월에 산방상으로 달리는 두상화는 황색이다.
수과는 길이 1mm 정도로 10개의 능선과 관모가 있다.
버들금불초에 비해 전체에 누운 털이 약간 있고 엽질이 얇으며 융기한 맥이 없고 수과에 털이 있다.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어린순은 데쳐서 쓴맛을 우려낸 뒤 간장이나 된장에 무치거나 나물로 먹고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바위 아래에서 맥문아재비도 흰색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초여름에 만난적이 있는데 바닷가에서는 늦게 피는 모양입니다.



남쪽 지방의 섬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벋고 잎이 모여 난다.
땅속줄기나 종자로 번식한다.
잎은 선형이며 길이 30~80cm, 너비 1~2cm 정도로 짙은 녹색이다.
꽃은 5~7월에 피며 백색 바탕에 연한 자줏빛이 돌고 밑으로 처진다.
화경은 높이 30~50cm, 너비 4~8mm 정도로서 편평하고 윗부분이 넓으며 좁은 날개가 있다.
열매는 장과이나 나출된 종자로 되어 있으며 청색이다.
소엽맥문동과 다르게 뻗어가는 가지가 없고 잎은 너비 7~15mm 정도이고 꽃줄기는 길이 12~15mm 정도이며 좁은 날개가 있다.
관상용으로 쓰인다.
뿌리는 약으로 쓰이고 마른뿌리를 다려서 차로 마신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바닷가에도 참으아리가 풍성하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9월에 참으아리가 한창인 모양입니다.



중부이남 지역에서 자란다.
특히 울릉도를 비롯한 바닷가에 가까운 산야에 많다.
낙엽 활엽 만경목
잎은 마주나기하며 3~7개의 소엽으로 구성된 우상복엽이다.
소엽은 길이 3~10cm, 폭 2~4cm로서 달걀모양, 넓은 달걀모양 또는 피침형이고 둔두 또는 첨두이며 원저 또는 아심장저이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보통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지만 간혹 결각상이다.
엽병은 구부러져서 덩굴과 같은 역할을 한다.
꽃은 7-9월에 백색으로 피고 지름 2-3cm로서 백색이며 액생 또는 정생하는 원뿔모양꽃차례 또는 취산꽃차례에 달리고 많은 꽃이 피어 뒤덮으며 향기가 있다.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꽃받침인데, 꽃받침 잎은 4개로 긴 타원형이며, 길이는 12mm로 겉에 털이 거의 없고, 수술대는 꽃밥보다 길다.
열매는 7-10cm의 수과로 잔털이 있고 털이 돋아서 우상(羽狀)으로 된 긴 암술대가 달려 있다.
덩굴 줄기는 가늘며, 어릴때는 털이 있다가 커서 없어진다.
줄기 길이가 5m 정도 자란다.
연흰갈색의 잔뿌리가 사방으로 고르게 많이 내려 있다.
산록 이하에서 흔히 자란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해가 뜰 무렵에 만난 큰절굿대입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60~8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1개의 굵은 뿌리가 있다.
근생엽은 꽃이 필 때 거의 없어진다.
경생엽은 어긋나며 길이 20~30cm 정도의 타원상 도란형이다.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며 7~13개의 열편은 피침형이고 가장자리에 치아상의 톱니가 있고 톱니 끝이 가시로 된다.
두상화는 지름 4~5cm 정도로 둥글고 꽃잎은 남색이며 수과는 원통형이고 갈색의 털이 있다.
절굿대와 달리 우편이 다시 깊게 갈라지고 옆편 가장자리의 가시가 2~3cm로 길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한다.
연한 잎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국을 끓여 먹는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2017년 9월 8일 제주도 바닷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