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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유럽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1(20110809)

by 청계 1 2012. 7. 19.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크라코프 서쪽으로 61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폴란드어로 ‘오쉬비엥침’이라고 하는 이 수용소에서 150만 명의 유태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붉은 벽돌로 된 28동의 수용소에는 유태인을 처형했던 가스실과 처형당한 사람들의 사진,
시체를 태웠던 소각장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1974년에 세워진 희생자 박물관은 1979년에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주차장에서 내리니 나무가 울창한 풀밭이 있습니다.
나무 밑 풀밭에 벤취가 드문드문 보입니다.

 


 


수용소 관리사무소는 진한 갈색에 창문이 많은 건물입니다.
수용소에 들어가려면 거쳐야 하는 곳으로
이어폰과 가이드의 설명을 감지할 수 있는 기계를 받고 들어갔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조금 걸어가니 수용소의 입구가 있습니다.
수용소 입구에 가기 전에 건물들은 수용소를 관리하던 건물들입니다.
잔디밭 뒤로 나무 기둥이 서 있고 철조망이 쳐진 모습이 보입니다.

 

 

 

 

 


수용소 입구에 수용소 이름이 쓰인 모습이 보입니다.
B자의 직선을 긋고 붙여쓴 둥근 부분에서 일반적으로 아랫 부분이 크게 쓰여지는데
아랫 부분을 더 작게 써서 바르게 쓰지 않은 글자로 항거하였다는 표시라고 안내를 합니다.

 

 

 

 

 


수용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북은 벽돌로 지은 집들이 큰 길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나란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건물은 모두 28동으로 동마다 번호가 붙어 있었습니다.

 

 

 

 


대부분 비슷한 건물인데
그 중에 몇 동은 조금 다른 모습도 보입니다.
아마 용도에 의한 것인 모양입니다.
포플러나무와 자작나무가 건물 옆에 있어 삭막함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곳곳에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따라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2층의 붉은 벽돌로 지어진 수용소의 건물이 알게모르게 압박을 하는 느낌입니다.

 

 

 

 

 

 

 

 

 

 

건물 몇 동을 지나치다가 어느 건물 앞에서 멈추었습니다.
28동의 건물 중에서 몇 동만 공개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 중에 공개를 하는 건물 앞입니다.

  

 

 

 

 

 

 


과거를 기억하지 않는 자들은 과거의 잘못을 반복할 수 밖에 없다라고
입구에 이곳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유럽의 곳곳에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이르는 지도가 걸렸습니다.
수용소에 끌려온 사람들이 살았던 곳이 전 유럽임을 알려주었습니다.

 

 

 

 


다음 방으로 가다가 본 옆 동의 건물입니다.
당시에 이곳에서 수용되었던 많은 사람들이 창문을 통하여 얼마나 자유를 갈구하였을지........

 

 

 

 

 


다음 방에는 수용소에 끌려온 사람들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어린 아이의 모습이 가슴을 멍하게 하였습니다.

 

 

 

 

 

 

 

 

 

 

 

 

 

 

 

 

 

 

 

 

 

 

 

 

 

 

 

 

 

 

 

 

 

 

 

 

 

 

 

 

 

 

 

 

 


다음은 15번 동사입니다.
공개하지 않는 동사는 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P 청계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