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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애기중의무릇 (20170421)

by 청계 1 2018. 1. 1.


지난 4월에 만난 애기중의무릇입니다.

바위 사이에서 실같은 여린 잎이 나오고 노란색 작은 꽃이 피었습니다.



중부이남의 산야에서 자란다.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는 10cm정도 자란다.
잎은 1개만이 근생하며 길이 10-20cm, 폭 2mm로서 선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약간 안쪽으로 말린다.
꽃은 4-5월에 피며 꽃대는 높이 8-15cm로서 윗부분에 2개의 포와 2-5개의 꽃이 위를 향해 산형으로 달린다.
밑부분의 포는 길이 2-3cm로서 피침형이며 밑부분이 넓고 윗부분의 것은 길이 7-15mm이며 꽃자루는 길이 1-2.5cm이다.
화피열편은 6개로서 황색이고 선상 타원형이며 길이 7-9mm이고 둔두이다.
수술은 6개이며 화피열편 밑부분에 붙어 있고 보다 짧다.
암술 1개이고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둥근 삭과이며 지름 5mm정도이다.
이른 봄에 소인경(小鱗莖)에서 싹이 나와 높이 10cm정도 자란다.
비늘줄기는 넓은 달걀모양이고 길이 8-10mm로서 회피는 흑갈색이이며 뿌리에서 1개의 잎이 나온다.
양지에서 자란다.
잡목림 주변이나 산간의 밭뚝에 피지만 건조한 땅은 좋아하지 않는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왜미나리아재비입니다.
미나리아재비와는 비교가 되지도 않게 키가 작습니다.



미나리아재비는 미나리의 아저씨라는 뜻으로 서로 비슷한 것을 말한다.
너도나 나도 같은 이름이 붙는 식물들과도 비슷하다.
하지만 미나리와 미나리아재비는 사실 깃꼴겹잎인 점을 빼면 비슷한 점이 거의 없다.
그리고 여기에 ‘왜’ 자가 하나 더 붙었는데, 왜가 붙으면 대개 일본에서 유래되었거나 작다는 뜻이다.
왜미나리아재비 역시 전체적인 모습은 미나리아재비와 비슷하나 키도 작고 꽃도 작다.
미나리아재비가 키가 약 60㎝인 반면 왜미나리아재비는 약 20~30㎝에 불과하다.
왜미나리아재비는 강원도 이북 산지에서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기온이 서늘한 해발 약 1,000m의 반그늘 지고 부엽질이 풍부한 토양에서 자란다.
뿌리에서 생긴 잎은 잎자루가 길며 길이는 2~2.5㎝, 폭은 약 2.5㎝로 3갈래로 갈라진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윗부분의 것은 3개로 깊게 갈라진다.
꽃은 4~5월에 줄기 끝에 한두 송이가 달리고 꽃잎은 5개, 꽃받침도 5개이며 꽃 색깔은 황색이다.
열매는 6~7월경에 길이 약 0.2㎝의 짧은 털이 밀생하고 둥글게 달린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며, 실젓가락나물, 놋동이, 자래초, 비구지라고도 한다.
줄기 속이 비어 애기가 젓가락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벼워서 애기젓가락풀이라고도 한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고, 약재로도 사용된다.
그러나 독이 있어 조심해야 하며, 특히 소나 말이 먹으면 죽을 수도 있다.
계룡산, 강원 이북에 분포한다.


야생화백과사전 봄편









나무 둥지에 자리를 잡은 선괭이눈입니다.
식물들은 자리만 잡으면 그곳에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는 힘을 가진 모양입니다.



제주, 강원, 평남, 함남북에 나며 만주, 아무르, 우수리에 분포한다.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20cm에 달한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하부의 잎은 소형이며 난원형으로 길이 약 1cm이고 같은 길이의 엽병이 있다.
줄기 끝의 잎은 달걀모양 또는 거꿀달걀모양으로 길이 약 4cm로서 다른 것에 비해 몹시 크며 기부는 쐐기모양으로 엽병으로 흐르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화경에는 2~3쌍의 소형 잎이 있다.
꽃은 5월에 황색으로 피고 화경 끝에 모여 나며 포는 달걀모양이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조각은 난원형으로 길이 2~2.5mm, 수술은 꽃받침보다 짧다.
삭과는 2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끝에 달려있는 암술대를 포함하여 길이 8mm정도이고 종자는 흑갈색이며 길이 0.7mm정도로서 달걀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한쪽에 능선이 있고 가시같은 돌기가 있다.
줄기는 높이가 10cm에 달하며 모여 나고, 전체가 평활하다.
기는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끝에서 로제트잎이 뭉쳐 나온다.
산지의 습지에서 자란다.
전초를 황달성간염, 요로감염, 담도결석, 방광결석에 쓴다.
바위괭이눈과 비슷하지만 꽃대가 모여서 나오며 줄기잎이 보다 작은 것이 다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꽃대에 털이 드문드문 있고 연두색 꽃을 피웠습니다.
꽃은 사각 모양이고 잎 위에 나란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흰털이 있어 흰괭이눈이란 이름으로 불리웁니다.



식물을 보고 동물을 떠올리기란 그리 쉬운 발상은 아닐 것이다.
특히 전체적인 모양이 아니라 극히 일부만을 비유하기란 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옛날 식물 이름을 지은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상상력을 가졌다.
혹시 천재들이 아니었을까?
괭이눈이 그렇다.
꽃이 핀 모습을 보고 고양이의 눈을 상상했다.
괭이눈 종류들은 대개 노란색 꽃을 피우는데, 흰괭이눈 하면 어쩐지 꽃이 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면 고양이 눈에 이상이 있는 것이니 괭이눈이라고 붙이지 않았을 것이다.
바로 꽃보다는 잎과 줄기에 힌트가 있다.
잎과 줄기에 흰털이 있어서 흰괭이눈이라고 한 것이다.
흰괭이눈은 우리나라 중부 이남 산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반그늘이고 주변습도가 높은 곳에서 자라며, 키는 약 15㎝ 정도이다.
잎은 길이가 1~2.3㎝, 폭은 0.8~2㎝이고 표면은 털이 있으나 뒷면은 털이 없고 마주난다.
뿌리에서 옆으로 뻗는 줄기가 없고 원줄기는 밑에서부터 갈라진다.
원줄기 밑 부분에는 갈색 털이, 윗부분에는 백색의 퍼진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꽃은 4~6월에 황록색으로 피는데, 길이는 약 0.3㎝, 폭이 약 0.2㎝이며 줄기 끝에 달린다.
열매는 7~8월경에 달리고 종자는 검은색이다.
범의귀과에 속하며, 큰괭이눈, 힌괭이눈, 흰털괭이눈이라고도 한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야생화백과사전 봄편







2017년 4월 21일 경북의 높은 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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