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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393

금새우난초 - 제주 오름에서 (20170426) 2017년 4월에 제주도 오름에서 만난 금새우난초입니다. 탐방로에서 떨어진 숲속에서 피어 있어도 노란색이 고와서 멀리서도 보였습니다. 고운 모습 앞에서 한참을 엎드려 눈맞춤을 하였습니다. 금새우난초는 우리나라 남부 해안지역과 제주도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많이 들지 않거나 반 그늘지고 주변습도가 높으며 물 빠짐이 좋은 경사지에서 자란다. 키는 약 40㎝ 정도이고, 잎은 길이는 20~30㎝, 폭은 5~10㎝로 주름이 많으며 최초의 잎은 뿌리 부분에서 2~3개가 나와 칼집 모양으로 생긴 잎으로 싸여 있다 벌어지며, 넓은 타원형이다. 또한 이듬해에는 잎이 옆으로 늘어지고 안에서는 새로운 잎이 나온다. 뿌리는 염주 모양이며 땅을 기고 수염뿌리가 많다. 꽃은 잎 사이에서 .. 2021. 7. 12.
금자란 - 제주의 산사에서 (20170425) 2017년 4월에 한라산 중턱의 산사에서 만난 금자란입니다. 4월 25일에 찾은 산사의 나무에 민자란이 곱게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꽃을 좋아하시는 스님은 사찰 뜰의 나무에 귀한 민자란과 비자란을 붙여서 돌보고 있습니다. 금자란은 꽃을 곱게 피웠고 비자란은 꽃봉오리를 맺고 있었습니다. 금자란과 민금자란은 경남 남해와 제주도에서 자라는 상록성 다년생 초본으로, 착생란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들어오지 않는 곳의 소나무 껍질이나 비자나무에 붙어 자란다. 키는 10~15㎝이고, 잎은 길이가 10~15㎝, 폭은 약 0.4㎝ 정도이고 뿌리에서 올라오며 2줄로 달리며 자줏빛 반점이 있고 어긋나며 긴 타원형으로 육질이 많은 다육식물 잎처럼 두껍다. 줄기는 마디가 많고 짧으며 마디 옆에서 백록색의 실 같은 뿌리인 .. 2021. 7. 12.
새우난초 - 오름 자락에서 (20170425) 2017년 4월에 제주도 오름의 자락에서 만난 새우난초입니다. 울창한 나무 사이를 들어서니 잎을 바닥에 드리우고 꽃대에 가득 꽃을 매단 새우난초가 반깁니다. 곱게 핀 새우난초를 보는 순간에 절로 입에서 탄성이 나왔습니다. 곱다........... 다른 말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그 앞에 엎드리게 만들었습니다. 새우난초는 남도 지방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뿌리줄기의 마디가 새우 등처럼 생겼다. 날씨가 따뜻한 반그늘에서 자라며, 키는 30~50㎝ 정도이다. 뿌리 부분은 포복성으로 마디가 많고 수염뿌리를 이룬다. 잎은 길이가 15~25㎝, 폭은 4~6㎝이다. 잎의 밑과 끝은 날카로우며 세로로 주름져 겹쳐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2년생으로 첫해에는 2~3개의 잎이 자라지만 이듬해에는 옆으로 늘어진다. .. 2021. 7. 12.
한란 (20161103) 2016년에 제주도 한란전시관에서 본 한란입니다. 11월 첫 주말이면 제주도 한란전시관에서 한란대전 행사가 있습니다. 이 행사에 전시관에서는 정성껏 키운 한란을 전시하고 한란 자생지의 한란도 직접 볼 수 있도록 개방을 하였습니다. 전시된 한란은 꽃이 피었는데 자생지의 한란은 꽃을 한촉도 피우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제주도 남쪽 해발고도 70∼900m의 상록수림대에서 희귀하게 자란다. 뿌리는 굵고 많으며 높이 25∼60cm까지 자란다. 잎은 줄 모양으로 무더기로 나오고 가장자리가 다소 밋밋하고 밑부분은 점차 좁아진다. 길이 20∼70cm이며 혁질(革質)이고 광택이 있다. 잎이 넓고 큰 것을 대엽한란이라고 한다. 꽃자루는 옆에서 자라고 잎보다 다소 짧으며 12∼1.. 2021. 7. 11.
섬사철란 (20160920) 2016년에 제주도의 숲에서 본 섬사철란입니다.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5∼10 cm이고 밑부분이 옆으로 기면서 비스듬히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 타원형이며 잎자루의 밑부분이 잎집처럼 되어 원줄기를 감싼다. 꽃은 9∼10월에 피고 연한 자홍색이며 3∼7개가 원줄기 끝에 총상(總狀)으로 달린다. 꽃줄기가 없고 포의 가장자리와 씨방의 능선에 따라 돌기 같은 털이 있다. 꽃잎은 넓은 거꾸로 된 바소모양이다. 입술꽃잎은 꽃받침과 길이가 비슷하고 안쪽에 털이 있으며 밑부분이 넓어지고 현부(舷部)는 달걀모양이며 끝이 둔하다. 본종은 사철란에 비해 잎에 무늬가 없으며 꽃은 붉은빛을 띄우지 않는다. 한국(울릉도·제주)·일본·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2021. 7. 11.
한라천마 (20160902) 2016년 9월 2일에 만난 한라천마입니다. 아침에는 전날보다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점심을 먹고 찾아가니 비는 많이 내리지 않았지만 숲은 안개로 가득하였습니다. 어제 만났던 한라천마인데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주변 숲속을 한참이나 헤매다가 만난 한라천마입니다. 제주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이 없는 부생란으로 엽록소가 없다. 줄기는 3-15cm로 연한 절갈색이다. 땅속 줄기는 약간 굵고 ㄱ리며, 뿌리는 지상까지 뻗어 ㅅ소는다. 꽃은 녹갈색이고 종모양이며 길이 11mm, 2-5송이가 줄기 끝에 피고 입술모양꽃부리는 황백색이며 1개의 주름진 돌기가 있고, 밑동에 1개의 네모진 기둥모양 돌기가 있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2021. 7. 11.
한라천마 (20160901) 2016년 9월에 제주도의 숲속에서 본 한라천마입니다. 제주의 숲에 한라천마가 피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찾아갔습니다. 김해공항에서 이른 아침에 비행개를 타고 제주에 가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비를 맞으며 제주 숲을 3시간을 헤매면서 만났습니다. 빗물을 맞고 있는 한라천마를 보는 순간에 그 감동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제주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이 없는 부생란으로 엽록소가 없다. 줄기는 3-15cm로 연한 절갈색이다. 땅속 줄기는 약간 굵고 ㄱ리며, 뿌리는 지상까지 뻗어 ㅅ소는다. 꽃은 녹갈색이고 종모양이며 길이 11mm, 2-5송이가 줄기 끝에 피고 입술모양꽃부리는 황백색이며 1개의 주름진 돌기가 있고, 밑동에 1개의 네모진 기둥모양 돌기가 있다. 국립수목.. 2021. 7. 4.
으름난초 (20160901) 2016년에 제주의 숲속에서 본 으름난초입니다. 붉은 열매가 달려있었습니다. 으름난초는 충남 태안군과 전라북도 진안, 전라남도 보성, 영암군, 제주도 일원에서 나는 다년생 기생식물이다. 생육환경은 수림이 우거진 숲 속의 부엽질이 풍부하고 부엽 아래에는 썩은 낙엽수목이 있으며, 낙엽수나 조릿대 군락 속의 습도가 풍부하고 반그늘 혹은 햇살이 오후에 많이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자란다. 키는 50~100㎝이고, 잎은 뒷면이 부풀고 마르면 가죽같이 되며 삼각형이다. 줄기는 엽록소가 없으며 갈색의 짧은 털이 밀생하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곧게 선다. 뿌리는 옆으로 길게 뻗으며 뿌리 속에는 아밀라리아(armillaria)라는 버섯 균사가 들어 있다. 꽃은 황갈색이고 꽃받침조각은 긴 타원형으로 길이가 1.5~2㎝.. 2021. 7. 4.
털사철란 (20160816) 2016년에 제주도 한라산 둘레길에서 만난 털사철란입니다.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자주사철란이라고도 한다. 산지의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10∼20cm이다. 줄기 밑부분이 옆으로 기면서 자라고 윗부분은 비스듬히 선다. 잎은 줄기 밑부분에서 모여 어긋나고 긴 달걀 모양이다. 길이 2∼4cm, 나비 1∼2cm로서 끝이 뾰족하고 밑이 둥글다. 검은 녹색을 띤 자주색이며 윤이 나고 중륵(中肋)을 따라 흰색 줄이 있으며 육질이다. 잎자루 밑동에는 잎집이 있다. 꽃은 8∼9월에 연한 갈색으로 피며 4∼10개가 한쪽으로 치우쳐 달린다. 포는 줄 모양 바소꼴이고 길이 6∼12mm로서 끝이 뾰족하다. 꽃받침조각은 긴 달걀 모양이고 길이 7∼8mm이며 1개의 맥이 있다. 꽃잎은 넓은 바소꼴이며 중앙부의 .. 2021.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