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3일차에 흡수굴 호숫가의 게르에서 잠을 깨니 7시였다.
비가 내려서 캠프 주변 탐색을 주저하다가 비가 조금 잦아드는 것 같아 호숫가로 나갔다.
호숫가에 물이 고인 곳에서 흰색 작은 꽃을 보았다.
잎은 동의나물과 비슷한데 꽃은 흰색으로 작았다.
몽골의 습지에서 흔히 보이는 흰꽃동의나물(Caltha natans Pall.)이다.
애기동의나물로도 불리운다.
물에 쇠뜨기 모습의 식물이 있다.
쇠뜨기말풀(Hippuris vulgaris L.)이다.
호숫가 자갈 사이에 흰색 꽃을 피운 식물이 보인다.
Ptilotrichum canescens와 비슷한데 더는 알 수 없다.
노란색 꽃을 피운 십자화과 식물은 키가 엄청 컸다.
돌 사이에 갯강활도 보이는 식물도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물속에 이삭물수세미(Myriophyllum spicatum L.)도 보인다.
줄기 끝에 보이는 것이 수꽃이라고 한다.
앵초속 식물도 호숫가 풀밭에 피었다.
설앵초와 비슷하게 보인다.
풀밭에 노란색 꽃이 피었다.
개구리미나리로 보인다.
양초속 식물들과 어울려서 피었다.
물에 흰꽃이 떠 있다.
검정말이 피운 꽃으로 보인다.
쐐기풀속으로 보이는 식물도 호숫가에서 만났다.
씨범꼬리로 보이는 범꼬리속 식물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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