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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탐사기

울릉도 야생화 탐방기 5 알봉분지 숲에서 (20160503)

by 청계 1 2016. 12. 24.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숲속에서 나왔습니다.
점심 식사를 하고 나니 비가 조금 잦아진 듯하였습니다.
오전에 갔던 곳의 반대편 탐방로로 갔습니다.

알봉분지입니다.

숲속에 주름제비난이 보입니다.









윤판나물아재비가 무리를 지어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울릉도에는 꽃들이 다들 무더기로 자라고 있습니다.










윤판나물아재비 옆에 섬남성도 간간이 보입니다.








숲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나무 아래에서 주름제비난이 큰두루미꽃을 거느리고 고운 자태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빗물을 매달고 있는 주름제비난이 새색시처럼 곱습니다.













주름제비난  여러 촉이 모여 있습니다.

한 두 송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적이었는데 여러 송이의 주름제비난을 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주름제비난과 큰두루미꽃 사이에 섬남성도 보입니다.

비를 맞고 있지만 포가 통부를 덮고 있어 통부 속에 물은 차지 않을 것 같습니다.









주름제비난과 큰두루미꽃이 핀 옆으로 선갈퀴도 무리를 지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숲속이 갖가지 꽃으로 가득하였습니다.








흰색의 꽃을 피운 큰졸방제비꽃입니다.

보라색과는 달리 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땅에 발을 내려놓기가 어려울 정도로 꽃들이 피었습니다.
선갈퀴와 윤판나물아재비가 어울려 있습니다.









숲 속 한 부분을 큰두루미꽃이 덮고 있습니다.






 


주름제비난이 큰두루미꽃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수는 작지만 큰두루미꽃을 거느리고 주름제비난이 당당합니다.











큰두루미꽃과 함께 어울린 주름제비난 중에 꽃이 조금 붉은 기운이 느껴지는 것도 보입니다.












윤판나물아재비가 무리를 지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숲속이 온통 꽃들의 천지입니다.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꽃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참을 돌다가 나오니 몰골이 형편이 아닙니다.

비옷을 입었지만 사진을 찍느라 옷도 반쯤은 젖었고

신발에는 물이 차서 걸음을 걸으면 철벅거리기도 하였습니다.

 







오후에 비가 그쳤습니다.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바다 위의 하늘도 잔뜩 흐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