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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애기석잠풀과 둥근빗살괴불주머니 - 표선리에서 (20170324)

by 청계 1 2017. 4. 5.



섭지코지에서 일출을 보고 나와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이른 시간에 해장국집이 문을 열고 있어 시원한 국물과 함게 아침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찾은 곳은 들판의 묵은 밭이었습니다.
밭둑을 잘 살펴려보라는 지인의 말을 듣고 밭둑으로 갔습니다.
밭둑에 자주색 꽃이 보입니다.
둥근빗살괴불주머니가 무더기로 자라면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꽃을 피운 모습을 고왔지만 외국에서 들어온 식물로 우리 들꽃보다 왕성한 세력이라 걱정이 되기도 하는 식물입니다.








둥근빗살괴불주머니를 보고 있는데 안쪽으로 들어간 지인이 들어오라고 하였습니다.
밭둑에서 애기석잠풀을 찾았다고 하였습니다.
애기석잠풀을 보고서야 애기란 이름이 붙은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석잠풀과 비슷한 모습인데 꽃의 크기가 무척 작았습니다.
줄기와 잎에 털도 많았습니다.
모처럼 나온 햇살에 털이 빛나고 있엇습니다.
제주도에서 야생화를 열심히 찾으시는 빗방울님이 알려준 애기석잠풀은 2015년 제주특별시 서귀포시에서 발견하여 미기록 귀화식물로 보고된 아이라고 하였습니다.
화관의 길이가 2.4-5.2 mm이고, 꽃은 6-12개 이며 한반도에 분포하는 석잠풀속 다른 분류군과 구별된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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