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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목본)

신나무 외 - 영월의 숲속에서 (20170516)

by 청계 1 2017. 6. 12.



지난 5월 중순에 강원도 영월의 숲속에서 만난 나무에 핀 꽃들입니다.

거센털꽃마리를 찾아서 나무가 울창한 탐방로를 들어섰습니다.
입구를 들어서서 얼마 가지 않아 나무에 핀 꽃을 보았습니다.
단풍나무와 비슷한 신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소교목.
키는 8m에 이른다.
잎은 마주나는데, 흔히 아래쪽이 3조각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잔톱니들이 있다.
황백색의 꽃은 5월경 한 꽃에 암술 또는 수술만을 가지거나 암수술 모두 가진 채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모두 5장이며, 열매는 9월에 시과로 익는다.
잎은 가을에 붉게 물들며 잎을 염색약 또는 차 대용품으로 이용하고 가지로는 지팡이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반그늘 또는 음지에서 잘 자라고 단풍나무보다 공해에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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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에 하얀 꽃을 풍성하게 피운 모습이 보입니다.
괴불나무입니다.



인동과에 속하는 낙엽관목.
물이 잘 빠지는 숲속의 반그늘에서 잘 자란다.
줄기는 속이 비어 있다.
계란처럼 생긴 잎은 마주나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2~3송이씩 피는데, 처음에는 하얀색으로 피나 갈수록 노란색으로 바뀐다.
꽃부리 위쪽은 크게 2갈래로 갈라졌으며 향기가 난다.
열매는 9~10월에 붉은색으로 동그랗게 익는다.
가을에 열매를 따서 날것으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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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열매를 매달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청괴불나무의 열매라고 하였습니다.
괴불나무와 비슷한 꽃을 피우고 있지만 꽃이 성근 편이었습니다.



낙엽 활엽 관목.
높이 2m.
잎은 마주나기하며 달걀형, 예두이고 넓은 예형 또는 원저이며 길이와 폭이 각 3 ~ 5.5cm × 2 ~ 2.5cm로,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자루는 길이 2 ~ 5mm로 털이 없다.
꽃은 6월에 새가지의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꽃대 길이는 4 ~ 5mm이고 포는 길이 5 ~ 10mm로 작은포보다 짧으며 달걀형으로 샘이 있으며,
작은포는 서로 합쳐져서 접시모양이 되고, 꽃부리는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이고 길이 12mm로 상층이 3개로 갈라지며 판통보다 길고 판통은 밑부분이 굵다.
열매는 둥글고 윗부분까지 합쳐지고 붉은색이며 지름 6 ~ 8mm로 8월 말 ~ 9월 중순에 성숙한다.
일년생가지 자갈색이 돌며 털이 없다.
심산지역의 숲속에서 자란다.
중생식생으로 건조한 곳보다 적윤한 곳을 좋아하며 음지나 양지 모두에서 잘 자란다.
바닷가나 도심지에서도 생장이 양호하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나뭇가지 끝에 앙증스럽게 꽃을 피운 모습도 보입니다.
댕강나무가 꽃을 피운 모습입니다.
꽃의 몸통에 털이 있는 것을 털댕강나무라고 구분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인동과에 속하는 낙엽관목.
키가 2m 정도 자란다.
줄기에 세로로 긴 줄무늬가 있으며 속은 흰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털이 나 있으며 잎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들이 있다.
꽃은 연한 붉은색을 띠며 통꽃으로 5월에 잎겨드랑이나 가지 끝에서 1개의 꽃줄기마다 3송이씩 모여 핀다.
꽃받침통은 길이 5㎜ 정도이며 끝은 5갈래로 나누어졌다.
한국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로 북한의 평안남도 맹산과 성천에서 볼 수 있다.
이밖에 한국에서 자라는 댕강나무속 식물로는 충청북도 단양군의 석회암지대에서 자라고 있는 줄댕강나무,
경상북도·황해도 및 북한지방의 털댕강나무, 울릉도의 바위틈에서만 자라는 섬댕강나무 등이 있다.
이중 줄댕강나무는 한국 초창기 식물분류학자인 정태현 박사를 기념하기 위해 '태현'을 따서 학명을 만들었다.
수국과에 속하는 말발도리속의 매화말발도리를 댕강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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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이로 난 탐방로를 가는데 달콤한 향기가 납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찾아보나 은빛이 나는 꽃이 보입니다.
보리수나무에 핀 꽃입니다.



키는 3m 정도이고, 어린가지는 은백색을 띠며 가시가 달려 있다.
잎은 타원형으로 어긋나고 잎에 은백색의 털이 있다.
5~6월에 흰색이나 연노란색의 꽃이 핀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이 종 모양으로 자라 꽃부리를 이룬다.
수술 4개는 꽃부리에 달라붙어 있으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10월에 붉은색의 장과로 익으며 날것으로 먹는다.
한국에서는 보리자나무를 흔히 보리수나무로 부른다.
보리자나무는 피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키는 10m 정도이다.
중국 원산으로 한국에는 불교와 함께 들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석가의 해탈과 관련된 나무라 하여 절에서 많이 심고 있으나, 그 보리수와는 다른 나무이다.
불교와 관련된 보리수는 사유수 또는 인도보리수라고도 불리는 보오나무이다.
보오나무는 상록교목으로 키가 30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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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6일 강원도 숲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