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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목본)

털개회나무 - 동굴이 있는 강원도 산에서 (20170517)

by 청계 1 2017. 6. 17.



벌깨풀을 보려고 강원도 유명한 동굴이 있는 산을 찾아갔습니다.
벌깨풀이 자란다는 바위에서 정작 들깨풀은 보지 못하고 털개회나무에 핀 꽃을 보았습니다.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자란 털개회나무에 분홍색 꽃이 총총이 달렸습니다.



함경북도, 평안남북도, 황해도, 강원도 등 백두대간을 타고 충청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까지 널리 분포.
낙엽 활엽 관목.
높이 3m.
잎은 마주나기하며 타원형이고 달걀형 또는 거꿀달걀형이며 점첨두, 넓은 예저이고 길이와 폭이 각 (3)6 ~ 8(10)cm× 1.5 ~ 3cm로,
톱니가 없고 뒷면에 융털이 밀생하며 잎자루 길이는 5 ~ 10mm이다.
꽃은 5월 초 ~ 6월 말에 피고 연한 자주색이며 꽃대가 없고, 원뿔모양꽃차례로 전년지 끝에 달리며 길이 6~20cm로 꽃대축에 털이 있다.
화통 길이는 6 ~ 10mm이며 열편은 달걀형의 원형으로 끝에 돌기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 피침형이며 길이 10 ~ 16mm로 첨두이고 껍질눈이 있으며 9 ~ 10월에 성숙한다.
작은 가지는 가늘며 털이 있고 회색으로 껍질눈이 있다.
산림청 선정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1997)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경사가 심한 산길을 오르다가 숨이 가빠서 잠시 쉬었습니다.
위로 올려다보니 나무에 벌레집처럼 보이는 것이 달렸습니다.
까치박달이 꽃을 피운 모습이라고 합니다.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
키가 15m까지 자라며 수피는 회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나란히 배열된 잎맥이 12~20쌍 정도 있다.
꽃은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 따로따로 피는데 미상꽃차례를 이룬다.
수꽃은 황녹색이며, 암꽃은 어린가지 끝에서 밑으로 처져 달리고 많은 포가 포개져서 꽃차례를 이루며 각 포 안에 암술이 2개씩 있다.
서어나무속 식물 중에서 가장 많은 잎맥을 가진 식물이며 이 속에 속하는 다른 종류들의 나란히 배열된 잎맥의 수는 7~15쌍 정도이다.
목재의 질이 치밀하고 굳으며 탄력성이 좋고 질겨서 잘 쪼개지지 않기 때문에 나무그릇의 재료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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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진 산길을 오르다가 흰색 꽃을 만났습니다.
고광나무입니다.



고광나무(Philadelphus schrenckii)는 한국·일본·중국 둥베이 지역에 분포하며 주로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높이는 2-4m이고 작은가지에 털이 조금 있으며 2년생 가지는 회색이고 껍질이 벗겨진다.
잎은 마주나고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양쪽끝이 뾰족하며 뚜렷하지 않은 톱니가 있다.
잎표면은 녹색이고 털이 거의 없으나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맥 위에 잔털이 있다.
4-5월에 잎겨드랑이나 꼭대기에 백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리는데 잔털이 있으며 5-7개가 달린다.
꽃받침은 안쪽 끝에 잔털이 있으며 꽃잎은 둥글다.
암술대는 4개이고 열매는 삭과로 둥글며 9월에 익는다.
목재는 관상용으로 쓰고 어린잎은 식용한다.


위키백과








벌깨풀을 보려고 오르는 산길은 경사가 심하였습니다.
빨리 오르지를 못하고 자꾸 주변을 돌아보게 됩니다.
숲속에서 나무 사이로 들어온 햇살이 흰 꽃에 내렸습니다.
물참대나무입니다.



전국적으로 분포하지만 대부분 백두대간에 분포.
낙엽 활엽 관목
잎은 어긋나기로 길이 4 ~ 9cm , 폭 1 ~ 3(4)cm로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점첨두 예저이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표면은 녹색이며 털이 거의 없거나 3~4개로 갈라진 성모가 산생하고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서 털이 없다.(매화 말발도리나무는 잎의 양면에 5개로 갈라진 성모가 있음)
꽃은 5월 초 ~ 6월 말에 피고 지름 8~12㎜로서 백색이며 많은 꽃이 편평꽃차례에 달리며 털이 없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이 각각 5개이고 수술10개, 암술대 3개(간혹 2개)이다.
밀선반에 털이 없고 암술대는 3개(간혹 2개)이다.
꽃받침에 성모가 있다.
삭과는 지름 5 ~ 6mm의 종형으로 9월 말 ~ 10월 중순에 익는다.
그 안에는 작은 종자들이 무수히 많이 들어있다.
높이가 2m에 달하고 밑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포기를 형성한다.
일년생가지는 붉은 빛이 돌며 늙은 가지의 나무껍질은 회색 또는 흑회색으로 불규칙하게 벗겨진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벌깨풀이 자란다는 바위에 도착을 하엿씁니다.
만나려고 한 들깨풀은 이제서야 잎이 나오는 중이었습니다.
다른 것이 없는지 살피다가 나무 줄기에 위로 열매처럼 생긴 것이 보입니다.
신기한 모습에 다가가서 들여다보니 꽃이 핀 모습입니다.
개박달나무입니다.
줄기 끝에 늘어진 꽃도 보입니다.
열매처럼 위로 달린 것은 개박달나무의 암꽃이고 늘어진 것은 수꽃입니다.



산지의 바위지대에 자라는 낙엽 큰키나무이다.
높이 10m쯤이다.
수피는 어두운 회색이며, 어린 가지는 붉은 밤색이고 털이 있다.
잎은 가지에서 어긋나며, 난형, 길이 2-5cm, 폭 1.5-3cm로 끝은 뾰족하고 잎 가장자리는 겹톱니 모양이다.
잎자루는 길이 2-8mm, 긴 털이 있다.
꽃은 5월에 암수한그루에 핀다.
수꽃이삭은 가지 옆에서 밑으로 처진다.
암꽃이삭은 가지 끝 잎겨드랑이에서 곧추선다.
열매이삭은 길이 1.5-2cm, 폭 1.4cm, 난형이다.
열매는 견과, 난형, 날개가 거의 없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 자생한다.
중국에 분포한다.
목재를 차량재, 가구재로 쓰며, 나무껍질은 염료로 쓴다.
박달나무(B. schmidtii Regel)에 비해 잎은 작으며, 열매이삭는 난형이고 길이 1.5-2cm로 작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개박달나무의 꽃을 보다가 옆에 작은 꽃이 핀 나무를 찹았습니다.
털댕강나무입니다.
가지 끝에 꽃이 두개씩 달렸고 꽃에 털이 있어 털댕강나무라고 불리웁니다.
국생종에는 아직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인동과에 속하는 낙엽관목.
키가 2m 정도 자란다.
줄기에 세로로 긴 줄무늬가 있으며 속은 흰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털이 나 있으며 잎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들이 있다.
꽃은 연한 붉은색을 띠며 통꽃으로 5월에 잎겨드랑이나 가지 끝에서 1개의 꽃줄기마다 3송이씩 모여 핀다.
꽃받침통은 길이 5㎜ 정도이며 끝은 5갈래로 나누어졌다.
한국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로 북한의 평안남도 맹산과 성천에서 볼 수 있다.
이밖에 한국에서 자라는 댕강나무속 식물로는 충청북도 단양군의 석회암지대에서 자라고 있는 줄댕강나무,
경상북도·황해도 및 북한지방의 털댕강나무, 울릉도의 바위틈에서만 자라는 섬댕강나무 등이 있다.
이중 줄댕강나무는 한국 초창기 식물분류학자인 정태현 박사를 기념하기 위해 '태현'을 따서 학명을 만들었다.
수국과에 속하는 말발도리속의 매화말발도리를 댕강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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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내려오다가 계곡의 언덕에서 만난 나무입니다.
나뭇가지에 길게 늘어진 꽃이 피었습니다.
지렁이처럼 드리우진 모습이 신기합니다.







2017년 5월 17일 강원도 숲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