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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유럽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겔레르트 언덕 1(20110807)

by 청계 1 2012. 7. 19.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처음 찾은 곳은 겔레르트 언덕입니다.
해발고도 220m의 겔레르트 언덕은 부다 지구의 옛 왕성과 다뉴브 동쪽의 페스트 지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케렌 언덕이라고 불렀는데, 11세기에 이 곳에서 순교한 성(聖) 겔레르트를 기리기 위해 개칭하였다고 합니다.
정상에는 19세기에 쌓은 오스트리아의 성터와 1945년 나치 독일로부터 부다페스트 해방을 기념하는 해방기념상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가니 돌기둥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 용도가 궁금하였지만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 앞에 둥글게 단을 쌓은 전망 좋은 곳이 있습니다.
부다페스트 시가지와 다뉴브 강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입니다.
잘 정리된 전망대는 겔레르트 신부의 순교지라고 하였습니다.

 

 

 

 

 

언덕에 성벽이 있습니다.
성벽에는 부다페스트의 옛모습을 담은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성벽을 따라 천천히 올라갔습니다.
성벽 반대쪽은 다뉴브 강의 있는 절벽입니다.

 

 

 

 

 


전망이 좋은 곳에서 서니 부다페스트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부다페스트는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다뉴브강에 의해
서쪽의 부다(Buda)와 동쪽의 페스트(Pest)로 나뉘어져 있다고 합니다.
부다는 산악지대로 예부터 요새와 왕궁이 있었고,
페스트는 너른 평야를 배후에 두고 시가지가 발달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설명을 듣고 유심히 살피니 강의 왼쪽인 부다 지역에 왕궁인 듯한 건물이 보이고
페스트 지역에 뾰족 지붕이 인상적인 국회의사당이 보입니다.

 

  

 

 

 

 

 

 

 

 


강에 다리가 보입니다. 
부다와 페스트를 잇는 최초의 다리인 '세체니 다리'라고 합니다.
1848년 처음 개통된 이 다리는 다뉴브강의 8개 다리 중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다리 양쪽에 사자상이 있고 사슬로 이어져 있어 '사자 다리' 또는 '체인교' 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언덕 위에는 작은 성이 있는데, 슈타렐라 요새라 불리우며
이 요새를 처음 만들었을 때는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헝가리의 독립을 막기 위해 감시하려고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한참을 내려다 보느라니 눈길을 끄는 성당의 지붕도 보이고 우뚝 솟은 기둥도 보입니다.

 

 

 

 

 


다뉴브 강에 유람선이 보입니다.
세체니 다리 밑을 지나려고 합니다.

 

 

 

 

 

 

 

언덕의 정상을 향하여 오르다가 성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슈타렐라 요새 성벽에 파인 흔적이 많았습니다.
2차 대전 때 격전지로 총알 자국이 남아있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성벽 밑에 무기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소련군이 남기고 간 것이라고 합니다.

 

 

 

 

 

 

 

 

 

 

 

 

 

 

 

언덕을 조금 더 올라서 다뉴브 강을 내려다보니
조금 전 전망좋은 곳에서 보지 못했던 다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세체니 다리가 멀리 보입니다.

 

 

 


 

P 청계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