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돌풀 외 - 섭지코지 해변에서 (20170713)

광치기해변에서 나와서 해녀의 집을 지나 섭지코지로 이어지는 해변으로 갔습니다.
바위에 낚시돌풀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바위 틈에서 자라는데도 하얀색 작은 꽃을 곱게 피웠습니다.

바닷가 바위 겉에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전체에 털이 없고, 다육질이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옆으로 퍼지고, 높이 5-20cm이다.
잎은 마주나며, 윤이 나고, 도란상 긴 타원형, 길이 1-2.5cm, 폭 0.2-1.2cm,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뒤로 조금 말린다.
꽃은 7-9월에 피며, 줄기 끝에서 취산꽃차례로 달리고, 흰색이다.
꽃받침 조각은 4장이고, 화관은 4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며, 도란상 원형, 꽃받침통 속에 들어 있다.
우리나라 남해안과 제주도에 자생한다.
일본, 중국, 대만, 인도, 필리핀 등지에 분포한다.
탐라풀(H. lindleyana Hook. var. hirsuta (L. fil.) H. Hara)에 비해 줄기는 4각이 있고, 잎은 육질로 털이 없고,
꽃은 취산꽃차례에 달리며, 화관 안쪽에 털이 없으므로 구분된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풀밭에 가시엉겅퀴가 분홍색 꽃을 피우고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잎은 어긋난다.
뿌리잎은 줄기잎보다 크고 꽃이 필 때 남아 있다.
타원 모양 또는 피침형이며 깃꼴로 갈라진다.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와 가시가 있다.
엉겅퀴의 변종으로서 잎이 다닥다닥 달리며 엉겅퀴보다 뾰족한 가시가 많고 길이 6~10㎜인 점이 특징이다.
줄기잎은 타원 모양의 피침형이며 촘촘하게 붙어 난다.
꽃은 5~7월에 엷은 홍색 또는 자주색으로 피며 가지와 줄기 끝에 1~3송이씩 달린다.
열매는 7~9월에 수과가 달려 익는데 갓털이 있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포기 전체에 부드러운 흰 털이 난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익생양술대전

백미꽃도 보입니다.
6월에 와서 보았던 백미꽃인데 늦게 핀 백미꽃이 무척이나 반가왔습니다.
 

박주가리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줄기 전체에 짧은 털이 빽빽하게 나 있으며, 줄기에 상처가 나면 흰 수액이 나온다.
키가 60㎝ 정도이고 가지는 많이 달리지 않는다.
잎은 마주나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검은 자색의 꽃은 5~7월에 산형꽃차례를 이루어 피고, 통꽃이지만 꽃부리 중간까지 5갈래로 갈라져 있다.
열매는 백미라 하여 한방에서 해열·이뇨에 사용한다.
이와 비슷한 식물들의 뿌리도 백미라고 부르는데, 잎이 좁고 긴 산해박, 흰색 꽃이 피는 민백미꽃, 바닷가에서 덩굴로 자라는 덩굴민백미꽃,
잎이 심장처럼 생기고 덩굴로 자라는 큰조롱, 잎이 아주 좁고 잎자루가 거의 없는 양반풀 등이 있다.
큰조롱은 은조롱이라고도 하며, 큰조롱의 뿌리를 말린 백하수오는 강장제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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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3일 섭지코지 가는 해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