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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익모초 외 - 오조마을 내수면에서 (20170713)

by 청계 1 2017. 8. 16.



섭지코지에서 나와 오조마을 내수면에 갔습니다.
둘레길에 익모초가 아침햇살을 받으며 고운 자태로 반겨주었습니다.
흰색 꽃을 피운 익모초가 함께 피어있어 더욱 반가왔습니다.



꿀풀과에 속하는 2년생초.
키는 1m 정도로 들에 흔하다.
줄기는 사각형이고, 백색 털이 있어 전체적으로 백록색을 띤다.
뿌리에서 나는 난형의 잎은 잎자루가 길고 톱니가 있으나 꽃이 필 시기에는 없어진다.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3개로 갈라져 긴 포크 모양이며 잎조각들은 다시 갈라진다.
연한 홍자색의 꽃은 7~8월에 줄기 윗부분의 잎 겨드랑이에서 몇 개씩 층층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며, 꽃잎은 1차로 아래위 2개로 갈라지고, 아래 것은 다시 3개로 갈라지는데 가운데 것이 가장 크며 붉은 줄이 있다.
수술은 4개로 이 중 2개는 길고 나머지는 짧다.
열매는 9월에 익으며 씨를 충위자(?蔚子)라고 한다.
농가에서는 민간약으로 재배하기도 하는데
한방과 민간에서는 해독, 정혈, 조혈, 자궁수축, 결핵, 부종, 유방암, 만성 맹장염, 대하증, 자궁 출혈, 출산과 산후 지혈에 쓰인다.
7~8월에 익모초 전체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뒤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여 쓴다.
익모초라는 이름은 옛날 처방에 "부인에 적합하고 눈을 밝게 하고 정(精)에 도움을 주므로 익모초라 한다"라고 되어 있는 데서 유래되었다.
일반적으로 모든 부인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종(種)과 비슷한 식물인 송장풀(L.macranthus)도 한국에서 자라는데, 잎이 훨씬 넓은 난형이며 아래 꽃잎이 갈라져 있지 않은 점이 익모초와 다르다.


다음백과












땅바닥에 작은 꽃이 피었습니다.
그냥 지나갔으면 모르고 지났을텐데 주변을 살피며 가다가 보니 작은 꽃을 피운 석류풀을 보았습니다.
작은 꽃을 담으려다보니 한참을 씨름하였습니다.
아침인데도 무더위로 데워진 땅이 식지 않아서 열기가 그대로 전해집니다.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길가나 밭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10~30cm 정도로 밑에서부터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털이 없고 능선이 있다.
잎은 밑부분에서는 3~5개씩 돌려나고 윗부분에서는 마주난다.
잎자루가 없고 잎몸은 길이 15~30mm, 너비 3~6mm 정도의 도피침형으로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7~9월에 개화하며 취산꽃차례에 달리는 꽃은 백색이나 황록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
삭과는 둥글며 지름 2mm 정도이고 3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지름 0.5mm 정도의 신장상 원형으로 짙은 갈색이며 잔돌기가 있다.
‘큰석류풀’과 달리 꽃은 취산꽃차례로 잎겨드랑이 또는 줄기 끝에 나고 삭과는 둥글며 종자에 미세한 유두상 돌기가 있고 잎은 3~5개가 돌려난다.
어릴 때에는 식용하며 사방용으로 심기도 한다.
여름 밭작물에서 문제잡초가 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습지 위로 난 탐방로 옆에서 왜박주가리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대단하여 아침부터 작은 꽃과 대면하느라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었습니다.



경기도 일부 지역에 드물게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는 수평으로 퍼지며, 뿌리줄기는 짧다.
줄기는 가늘고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며, 피침형으로 길이 3-10cm, 폭 1-5cm, 끝은 길게 뾰족해지고 밑부분은 심장형이다.
꽃은 6-7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지름 4-5mm, 흑자색이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골돌로 좁은 피침형이다.
일본에도 분포한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왜박주가리를 보고 나오다가 만난 거지덩굴입니다.



다년생 초본의 덩굴식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뿌리가 옆으로 길게 벋는다.
새싹이 군데군데에서 나오며 원줄기는 녹자색으로 능선이 있고 마디에 긴 털이 있다.
어긋나는 잎은 장상복엽이며 5개의 소엽은 길이 4~8cm, 너비 2~3cm 정도의 난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8월에 개화하며 취산꽃차례는 길이 7~14cm 정도이고 꽃은 연한 녹색이다.
장과는 지름 6~8mm 정도로서 둥글고 흑색으로 익으며 상반부에 옆으로 달린 줄이 있다.
종자는 길이 4mm 정도이다.
‘담쟁이덩굴’과 ‘개머루’에 비해 잎이 새발모양의 복엽이고 꽃은 4수성이며 꽃차례는 잎겨드랑이에 난다.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새싹이 잘 꺾일 때 채취해 물이 갈색이 될 때까지 잘 데쳐서 무침이나 초무침, 볶음으로 먹는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물가에 백년초도 노란색 꽃을 달고 있습니다.








땅바닥에 붙어서 자라는 쇠비름도 노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흔하게 만나는 쇠비름이지만 꽃은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이나 밭에서 자란다.
적갈색이고 육질인 원줄기는 높이 30cm 정도까지 자라나 경합이 없으면 비스듬히 옆으로 퍼진다.
잎은 마주나거나 어긋나지만 끝부분의 것은 돌려나는 것처럼 보인다.
잎몸은 길이 10~20mm, 너비 5~15mm 정도의 도란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6~10월에 개화한다.
가지 끝에 달리는 꽃은 황색이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중앙부가 옆으로 갈라지며 많은 종자가 들어 있다.
종자는 찌그러진 원형이며 검은빛이 돌고 가장자리가 약간 거칠다.
꽃받침의 하부가 자방에 합착하고 삭과는 옆으로 터져 상반부가 탈락한다.
여름작물 포장에서 방제하기 어려운 문제잡초이다.
봄과 여름에 연한 잎과 줄기를 나물로 먹거나 죽으로 먹고 또 겉절이를 해서 초고추장에 무쳐 먹는다.
비빔밥에 넣거나 쌈으로 먹기도 한다.
사방용으로 심기도 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돌담에 하늘타리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아침인데도 꽃의 끝이 말려둘고 있습니다.





2017년 7월 13일 오조마을 내수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