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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털향유 (20170719)

by 청계 1 2017. 8. 25.



털향유입니다.
이름처럼 줄기에 털이 많습니다.
정면에서 본 꽃은 인형처럼 보였습니다.
금강산 이북에서 자란다는 털향유를 황매산에서 만났습니다.



아시아, 유럽, 북미의 온대지방에 널리 분포한다.
금강산 이북에서 자란다.
한해살이풀
높이가 20-50cm정도로 자란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엽병은 길이 1-2cm이고 털이 있다.
엽신은 난상피침형이고 점첨두에 쐐기모양이며 길이 4-8cm, 폭 2-3.5cm로서 표면에 센털이 있고
뒷면에 부드러운 털과 선점이 드물게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피며 연한 자주색이고 길이 1.4cm로서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층층으로 달려 윤산화서를 이루며
꽃자루가 거의 없고 작은포는 선형이며 끝이 바늘같이 뾰족하고 꽃받침통 또는 꽃받침과 길이가 비슷하다.
꽃받침은 길이 7-8mm로서 통상 종형이며 겉에 센털이 있고 안쪽에 굽은털이 있으며 5개의 끝이 뾰족한 긴 삼각형의 열편으로 갈라졌다.
열편은 판통과 길이가 비슷하며 때로는 하반부에 샘털이 있다.
꽃부리는 길이 15mm정도로서 깔때기 모양의 판통이 길며 상순은 난원형이고 곧게서며 곁에 센털이 있다.
하순은 3개로 갈라져 앞으로 나오고 가운데 조각에 자주무늬가 있다.
열매 분과는 길이 3mm정도로서 밋밋하고 도란상 원형으로 갈색이며 9월에 익는다.
높이 25-50cm이며 줄기는 곧게서고 가지를 조금씩 치며 둔하게 네모나고 마디는 퉁퉁하며 부드러운 센털이 샘털과 함께 섞여 난다.
생육환경은 숲변두리, 밭머리 등 습윤한 풀밭.
전초를 위장염, 위궤양, 폐결핵, 기관지염, 천식, 감모 등에 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털향유를 본 뒤에 바로 위에서 흰여로를 만났습니다.
갈대 사이에서 갈대보다 큰 키로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잎은 줄기의 밑 부분에서 촘촘히 어긋나는데 길이 20~30cm의 긴 타원형 또는 댓잎피침형으로서 끝이 뾰족하며 밑이 좁아져 잎집으로 연결된다.
뒷면 맥 위에 갈고리 모양의 돌기 같은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흰 꽃이 줄기 끝에서 원뿔 모양의 겹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다닥다닥 달려 핀다.
꽃대는 거칠거칠하다.
꽃턱잎은 댓잎피침형이고 뒷면과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덮이는 6조각이며 긴 타원형이다.
수술은 6개이고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씨방은 달걀꼴이다.
열매는 9월에 타원형의 삭과가 달려 황갈색으로 익는다.
뿌리줄기는 굵고 짧으며 밑 부분에서 수염뿌리가 많이 나온다.
뿌리줄기 위쪽과 줄기 밑 부분은 잎집에 남아 있는 섬유로 덮여 종려 털처럼 생겼다.
원줄기는 곧게 서서 자라는데 속이 비어 있는 원기둥 모양이다.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유사종으로 갈색 꽃이 피는 붉은여로, 녹색 꽃이 피는 푸른여로가 있다.
또한 여로는 꽃이 짙은 자주색이어서 흰 꽃이 피는 흰여로와 구별된다.
꽃이 다닥다닥 모여 활짝 핀 흰여로를 멀리서 보면 흰 눈이 내려앉은 것처럼 보인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외상에는 짓이겨 붙인다.
주로 간 질환과 호흡기 질환(폐 질환)에 효험이 있다.


익생양술대전








고추나물도 보았습니다.
노란색 꽃을 줄기 끝에 피우고 있었습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의 풀밭에서 자란다.
곧추 자라는 원줄기는 높이 30~6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둥글다.
마주나는 잎은 잎자루가 없고 잎몸은 길이 2~6cm, 너비 7~30mm 정도의 피침형이다.
잎의 밑부분이 원줄기를 감싸고 흑색 점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7~8월에 원추형의 꽃차례에 달린 꽃은 황색이다.
삭과는 길이 5~11mm 정도이고 많은 종자가 들어 있으며 종자는 겉에 잔 그물맥이 있다.
채고추나물과 달리 줄기에 검은 점이 없고 잎에 명점이 없으며
물레나물에 비해 줄기가 둥글고 잎은 난상 피침형 또는 당난형으로 흑점이 있으며 암술대와 수술이 3개씩으로 3수성이다.
어릴 때에는 식용하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연한 잎과 줄기를 데쳐 나물로 먹거나 국을 끓여 먹는다.
다른 산나물과 같이 데쳐 무쳐 먹기도 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억새 사이에서 술패랭이꽃도 피었습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이나 들과 바닷가에서 자란다.
여러 대가 한 포기에서 나오는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이다.
밑부분이 비스듬히 자라면서 가지가 갈라지고 윗부분은 곧추 자라며 전체에 분백색이 돈다.
마주나는 잎은 길이 4~10cm, 너비 3~9mm 정도의 선상 피침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밑부분이 서로 합쳐져서 마디를 둘러싼다.
7~8월에 개화하며 꽃은 연한 홍색이다.
꽃잎은 5개로서 밑부분이 가늘고 길며 끝이 깊이 잘게 갈라지고 그 밑에 털이 있다.
삭과는 원주형으로 끝이 4개로 갈라지고 꽃받침통 안에 들어 있다.
패랭이꽃과 달리 꽃이 연한 홍자색이고 꽃잎 끝이 술같이 갈라졌으며 포는 극히 짧고 폭이 넓으며 끝이 짧게 돌출하였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2017년 7월 19일 황매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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