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몽골야생화

아리야발 사원에서 본 들꽃들 2 (20180702)

by 청계 1 2018. 8. 20.

테를지 국립공원을 찾아가다가 들린 아리야발 사원에는 야생화가 많았습니다.

만나기를 고대한 솜다리도 이곳에서 보았습니다.

풀 사이에서 줄기와 잎에 솜털이 가득한 모습으로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피뿌리풀이 보입니다.
그동안 흔하게 볼 수 있으리라 여겼던 피뿌리풀을 제대로 만나지 못했는데
아리야발 사원의 풀밭에는 제법 많은 피뿌리풀이 보입니다.
꽃은 조금 이른 편이었습니다.













솔체꽃입니다.
국내에서 만난 솔체꽃들은 다들 꽃대가 구부러져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줄기를 곧추세우고 당당하게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오랑캐장구채도 보입니다.
오랑캐장구채는 몽골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줄기와 앞에 은빛 솜털이 가득한 꼬리풀을 보았습니다.
은빛꼬리풀이라고 하였습니다.










자주꽃방망이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절굿대입니다.








흰색 꽃이 무더기로 피었습니다.
줄기와 잎에 털이 많은 것으로 보아 북점나도나물이 아닌가 짐작을 합니다.









몽골산비장이입니다.
전망이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꽃을 피운 몽골산비장이가 곱습니다.








노란색 작은 꽃이 보입니다.
참시호입니다.








붉은색으로 꽃을 피운 나리가 보입니다.
잎이 솔잎을 닮은 큰솔나리입니다.











잎이 톱을 닮았다는 톱풀입니다.








황기로 보이는 풀은 이곳에도 제법 보였습니다.











꽃을 보며 올다보니 사원의 전각에 이르지도 못하고 약속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전각 아래에서 올려다보고는 내려오려고 돌아서는데  전망이 너무 멋졌습니다.
전망을 배경으로 야생화를 담는다고 다시 엎드리다가 내려오라는 소리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길을 내려왔습니다.











2018년 7월 2일 아리야발 사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