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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굴45

흡수굴의 일몰 (20230709) 저녁 식사를 하고 호숫가로 나왔다, 하늘의 구름에 노을빛이 붉게 물들고 있다. 호수의 물에는 안개가 잔잔히 피어오르고 있었다. 서쪽으로 해가 지고 있다. 일몰을 지켜보면서 하루를 알차게 보낸 일에 감사하였다 해기 진 뒤에도 호수에는 안개가 잔잔히 피어올랐다. 2023. 8. 29.
분홍노루발 외 - 흡수굴의 숲속에서 (20230709) 호숫가를 돌아보다가 숲속으로 들어가니 꽃들이 많았다. 흡수굴 호수 옆의 숲속에서 본 분홍노루발(Pyrola asarifolia Michx. subsp. incarnata (DC.) Haber & Hir.Takah.)이다. 나무 사이로 내린 햇살을 받은 분홍노루발이 고왔다. 투구꽃으로 보이는 바꽃속 식물이 피었다. 두루미꽃속(Maianthemum bifolium (L.) F. W. Schmidt)도 앙증스럽게 꽃을 피우고 있다. 숲속에서 황기속 식물도 보았다. 바위의 이끼에 기생꽃이 무리로 꽃을 피웠었다. 대단한 무리였다. 숲속을 돌아보던 지인이 난을 찾았다고 불렀다. 제비란의 한 종류인 것 같다. 나도여로속의 식물을 숲속을 다니다가 보았다. 2023. 8. 28.
분홍각시바늘꽃 외 - 흡수굴의 호숫가에서 (20230709) 흡수굴의 햐사산을 내려와서 게르에서 마련해준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점심식사를 한 후에 호숫가를 돌아보았다. 분홍각시바늘꽃이 한 두송이의 꽃을 피우고 있었다. 만개를 하였으면 보기가 좋았을텐데 아쉬웠다. 호숫가에 산형과 식물도 꽃을 피우고 있다. 호숫가의 풀밭이에서 난으로 보이는 식물을 보았다. 손바닥난초로 보여 환호를 하였다. 자세히 살펴보니 크기도 작고 꽃도 손바닥난초와 조금 다른 모습이었다. 한국의 꽃과 나들이의 류병구님은 습지난초(Dactylorhiza majalis (Rchb.) P.F.Hunt & Summerh)로 분류하고 있다. 설앵초속도 보았다. 꽃대에 털이 많은 봄맞이꽃이 보인다. 고산봄맞이(Androsace lehmanniana Spreng.)인 것 같다. 털이 많다고 털봄맞이라 .. 2023. 8. 25.
개형개 외 - 흡수굴의 햐사산에서 (20230709) 햐사산이 꽃밭이다. 햐사산 정상을 오르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내려오면서 개형개를 보았다. 멀리 흡수굴 호수를 내려다보고 핀 개형개가 멋지다. 설령쥐오줌풀이 많이 보였다. 노랑투구꽃도 피었다. 투구꽃도 보았다. 구름국화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고산국화라고 부르기도 하는 국화도 산에서 곱게 피고 있다. 몽골의 할미꽃은 꽃이 지고 씨를 맺고 있다. 관모개미자리가 무리로 꽃을 피우고 있다. 물싸리풀이 군락을 이루고 꽃을 피우고 있다. 오랑캐장구채가 무리로 꽃을 피우고 반겨주었다. 대황도 언덕 위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뻐꾹채가 좋은 곳에 자리하여 꽃을 피우고 있다. 분홍바늘꽃 몇 개체가 호수를 내려다보며 꽃을 피웠다. 꽃이 만개를 하였으면 정말 좋았겠다. 과남풀속 식물이 속을 보여주었다. 쥐손이풀속도 꽃을 곱.. 2023. 8. 24.
가는범꼬리 외 - 흡수굴의 햐사산에서 (20230709) 가는범꼬리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흰꽃을 피우고 있다. 대황도 보였다. 뻐꾹채도 홀로 또는 여럿이 어울려서 꽃을 피우고 반겨주었다. 십자화과 식물을 만났는데 구분이 어렵다. 꿀풀과 골무꽃도 보였다. 구슬골무꽃(Scutellaria moniliorrhiza Kom.)과 비슷하다. 꿀풀과의 식물을 만났다. 개형개를 보았다. 얼핏 보고 꼬리풀인가 하였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꿀풀과 식물이다. 설령쥐오줌풀도 만났다. 물싸리풀도 흡수굴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꽃을 피우고 반겨주었다. 길가에 빨간 패랭이꽃이 피었다. 바닥에 붙어서 꽃을 피웠다. 별꽃속 식물도 높은 곳에서 호수를 내려다 보고 꽃을 피우고 있다. 과남풀속 식물도 높은 곳에서 꽃을 피우고 반겨주었다. 캄파눌라속도 무리로 꽃을 피우고 있었다. 언덕에 .. 2023. 8. 23.
캄파눌라 외 - 흡수굴의 햐사산에서 (20230709) 흡수굴의 햐사산을 찾았다. 산행로 초입을 들어서자 보라색 꽃이 곱게 피어 있다. 캄파눌라(Campanula stevenii subsp. turczaninpvii)라고 불리우는 초롱꽃속 식물이다.    기린초와 비슷한 식물도 보았다. 몽골도감에는 가는기린초(Phedimus aizoon (L.) 't Hart)라고 하였다. 절개지에 별꽃이 다발로 꽃을 피우고 있다. 첫날부터 보았던 꽃으로 별꽃속(Stellaria dichotoma L.) 식물이라고 하였다. 구름송이풀로 보이는 식물이 붉은색 꽃을 피우고 있다. 국화과 Pedicularis속에 가까와 보였다. 황기인 듯한 식물도 보았다. 꽃꿩의다리도 꽃을 풍성하게 피우고 있었다.  언덕 위에 좀낭아초도 보니다. 이름만 낭아초지 콩과의 낭아초와는 달리 작은 장미.. 2023. 8. 16.
두메양귀비 외 - 흡수굴의 개울에서 (20230709) 아침 식사를 하고 흠수굴의 햐사산을 가다가 개울에 핀 두메양귀비를 보고 차를 세웠다. 개울의 풀밭에 핀 두메양귀비가 아침 햇살을 받고 고운 자태로 반겨주었다. 돌틈 사이에서 백리향도 고운 색으로 꽃을 피우고 있다. 금마타리로 보이는 마타리속 식물도 노란색으로 꽃을 피우고 있다. 몽골돌마타리(Patrinia sibirica (L.) Juss.)로 보인다. 털이 많은 꿀풀과 식물도 개울에 피었다. 용머리속의 식물로 가는용머리(Dracocephalum cf. fragile Turcz. ex Benth)로 이름을 붙여진 것이 있다. 돌틈 사이에서 십자화과 식물이 자라고 있다. Ptilotrichum canescens이라는 냉이속 식물인 것 같다. 두메자운과 비슷한 식물도 두메양귀비와 같이 있다. 몽골할미꽃으로 .. 2023. 8. 15.
흰꽃동의나물 외 - 흡수굴의 캠프 옆 호숫가에서 (20230709) 몽골 3일차에 흡수굴 호숫가의 게르에서 잠을 깨니 7시였다. 비가 내려서 캠프 주변 탐색을 주저하다가 비가 조금 잦아드는 것 같아 호숫가로 나갔다. 호숫가에 물이 고인 곳에서 흰색 작은 꽃을 보았다. 잎은 동의나물과 비슷한데 꽃은 흰색으로 작았다. 몽골의 습지에서 흔히 보이는 흰꽃동의나물(Caltha natans Pall.)이다. 애기동의나물로도 불리운다. 물에 쇠뜨기 모습의 식물이 있다. 쇠뜨기말풀(Hippuris vulgaris L.)이다. 호숫가 자갈 사이에 흰색 꽃을 피운 식물이 보인다. Ptilotrichum canescens와 비슷한데 더는 알 수 없다. 노란색 꽃을 피운 십자화과 식물은 키가 엄청 컸다. 돌 사이에 갯강활도 보이는 식물도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물속에 이삭물수세미(M.. 2023. 8. 14.
마르타곤백합 외 - 흡수굴의 캠프 옆 숲속에서 (20230708) 개제비란을 보고 캠프로 돌아오다가 옆으로 들어갔다. 키가 크고 꽃이 아래로 향하여 핀 나리속 식물을 보았다. Martagon lily(마르타곤백합)이라 불리우는 나리이다. 작은 나무를 타고 개버무리를 닮은 모습인데 흰색 꽃을 피우고 있다. Atragene sibirica L.(으아리속)으로 흰색의 꽃이 깨끗한 모습이다. 할미꽃이 머리를 풀어헤치고 있다. 늦게까지 핀 몽골할미꽃도 보였다. 매발톱도 무리로 꽃을 피우고 있다. 노란색 꽃을 피운 제비꽃을 만났다. 장백제비꽃으로 보였다. 까치밥나무로 보이는 나무에 꽃이 피었다. 줄기에 털이 많은 바람꽃이 보였다. 조선바람꽃이라고 알고 있는데 긴털바람꽃이라고도 부른다. 산형과 식물도 보았다. 대가 튼실하니 강활 종류가 아닐까. 호숫가로 나오니 꽃꿩의다리가 반겨주었.. 2023.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