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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몽골야생화253

캄파눌라 외 - 흡수굴의 햐사산에서 (20230709) 흡수굴의 햐사산을 찾았다. 산행로 초입을 들어서자 보라색 꽃이 곱게 피어 있다. 캄파눌라(Campanula rotundifolia)라고 불리우는 초롱꽃속 식물이다. 기린초와 비슷한 식물도 보았다. 몽골도감에는 가는기린초(Phedimus aizoon (L.) 't Hart)라고 하였다. 절개지에 별꽃이 다발로 꽃을 피우고 있다. 첫날부터 보았던 꽃으로 별꽃속(Stellaria dichotoma L.) 식물이라고 하였다. 구름송이풀로 보이는 식물이 붉은색 꽃을 피우고 있다. 국화과 Pedicularis속에 가까와 보였다. 황기인 듯한 식물도 보았다. 꽃꿩의다리도 꽃을 풍성하게 피우고 있었다. 언덕 위에 좀낭아초도 보니다. 이름만 낭아초지 콩과의 낭아초와는 달리 작은 장미라고 불리우는 장미과의 좀낭아초(Cha.. 2023. 8. 16.
두메양귀비 외 - 흡수굴의 개울에서 (20230709) 아침 식사를 하고 흠수굴의 햐사산을 가다가 개울에 핀 두메양귀비를 보고 차를 세웠다. 개울의 풀밭에 핀 두메양귀비가 아침 햇살을 받고 고운 자태로 반겨주었다. 돌틈 사이에서 백리향도 고운 색으로 꽃을 피우고 있다. 금마타리로 보이는 마타리속 식물도 노란색으로 꽃을 피우고 있다. 몽골돌마타리(Patrinia sibirica (L.) Juss.)로 보인다. 털이 많은 꿀풀과 식물도 개울에 피었다. 용머리속의 식물로 가는용머리(Dracocephalum cf. fragile Turcz. ex Benth)로 이름을 붙여진 것이 있다. 돌틈 사이에서 십자화과 식물이 자라고 있다. Ptilotrichum canescens이라는 냉이속 식물인 것 같다. 두메자운과 비슷한 식물도 두메양귀비와 같이 있다. 몽골할미꽃으로 .. 2023. 8. 15.
흰꽃동의나물 외 - 흡수굴의 캠프 옆 호숫가에서 (20230709) 몽골 3일차에 흡수굴 호숫가의 게르에서 잠을 깨니 7시였다. 비가 내려서 캠프 주변 탐색을 주저하다가 비가 조금 잦아드는 것 같아 호숫가로 나갔다. 호숫가에 물이 고인 곳에서 흰색 작은 꽃을 보았다. 잎은 동의나물과 비슷한데 꽃은 흰색으로 작았다. 몽골의 습지에서 흔히 보이는 흰꽃동의나물(Caltha natans Pall.)이다. 애기동의나물로도 불리운다. 물에 쇠뜨기 모습의 식물이 있다. 쇠뜨기말풀(Hippuris vulgaris L.)이다. 호숫가 자갈 사이에 흰색 꽃을 피운 식물이 보인다. Ptilotrichum canescens와 비슷한데 더는 알 수 없다. 노란색 꽃을 피운 십자화과 식물은 키가 엄청 컸다. 돌 사이에 갯강활도 보이는 식물도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물속에 이삭물수세미(M.. 2023. 8. 14.
마르타곤백합 외 - 흡수굴의 캠프 옆 숲속에서 (20230708) 개제비란을 보고 캠프로 돌아오다가 옆으로 들어갔다. 키가 크고 꽃이 아래로 향하여 핀 나리속 식물을 보았다. Martagon lily(마르타곤백합)이라 불리우는 나리이다. 작은 나무를 타고 개버무리를 닮은 모습인데 흰색 꽃을 피우고 있다. Atragene sibirica L.(으아리속)으로 흰색의 꽃이 깨끗한 모습이다. 할미꽃이 머리를 풀어헤치고 있다. 늦게까지 핀 몽골할미꽃도 보였다. 매발톱도 무리로 꽃을 피우고 있다. 노란색 꽃을 피운 제비꽃을 만났다. 장백제비꽃으로 보였다. 까치밥나무로 보이는 나무에 꽃이 피었다. 줄기에 털이 많은 바람꽃이 보였다. 조선바람꽃이라고 알고 있는데 긴털바람꽃이라고도 부른다. 산형과 식물도 보았다. 대가 튼실하니 강활 종류가 아닐까. 호숫가로 나오니 꽃꿩의다리가 반겨주었.. 2023. 8. 13.
두루미꽃 - 흡수굴의 캠프 옆 숲속에서 (20230708) 바위에 흰색의 작은 꽃이 피어서 반긴다. 두루미꽃이다. 둥지가 잘린 나무에 두루미꽃이 모여서 피었다. 자연이 만든 분재였다. 2023. 8. 12.
개제비란 외 - 흡수굴의 캠프 옆 숲속에서 (20230708) 오후 6시가 조금 지나서 흡수굴의 숙소인 캠프에 도착하였다. 저녁 식사 시간이 8시라고 하여 주변의 숲속을 살펴보려고 나갔다. 잔뜩 흐린 하늘인데다 숲속이라 어둡기까지 하였다. 숲을 들어서니 금매화가 노란색 꽃을 피우고 있었다. 큰금매화로 보였다. 꽃고비도 보였다. 구름송이풀과 비슷한 송이풀속 식물이 고운 색으로 꽃을 피우고 있었다. 줄기와 잎에 털이 많은 바람꽃도 보였다. 대부분 씨를 맺고 있었다. 백두산에서 보았던 조선바람꽃과 비슷하였다. 숲속의 풀 사이에서 개제비란을 만났다. 유심히 살펴보지 않았으면 지나칠 뻔했던 것을 지인이 찾았다. 하나를 찾으니 옆에 몇 개체가 더 있었다. 불을 밝히고 살펴보았다. 흡수굴을 오는 도중에 만났던 꽃잎이 뒤로 젖혀진 꽃을 다시 만났다. 몽골의 산에서는 흔하게 보이는.. 2023. 8. 11.
갯지치 외 - 흡수굴 가는 길의 숲속에서 (20230708) 흡수굴을 가다가 가이드가 꽃이 많이 있다는 숲으로 안내를 하였다. 흰색 대롱이 모여 달린 것 같은 꽃을 보았다. Mertensia davurica var. ochroleuca(갯지치)라고 소개를 하는 것을 찾았다. 장통번자초라고도 하였다. 숲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왜지치가 보였다. 노란색 꽃을 피운 마타리가 반겨주었다. 금마타리롸 비슷한데 잎이 다르다. Patrinia sibirica (L.) Juss.로 몽골 돌마타리라고 하였다. 쇠채와 비슷한 식물도 보았다. 키가 큰 씨범꼬리를 보았다. 크기와 모습으로는 가는범꼬리라고 해야할 것 같다. 벼룩이울타리도 보였다. 꽃잎이 뒤로 젖혀진 작으면서도 날렵한 꽃을 보았다. Anticlea sibirica (백합과 나도여로속)의 식물이다. 색이 고운 쥐손이풀류도 보았.. 2023. 8. 10.
흡수굴 가는 길의 초원에서 (20230708) 차를 타고 가면서 보이는 초원은 끝이 없었다. 초원에는 소와 말, 염소, 양들이 풀을 뜯고 있었다. 가슴이 뻥 뚫리는 평화로운 모습이었다. 2023. 8. 10.
몽골홑잎운향 - 흡수굴 가는 길의 초원에서 (20230708) 7시에 초원에서 도시락으로 아침 식사를 하였다. 아침 식사를 하면서 주변을 보니 꽃들이 제법 많았다. 노란색 꽃을 피운 몽골홑잎운향이 아침 햇살을 받아 고왔다. 들떡쑥도 보였다. 제비고깔이 푸른색 꽃을 피우고 반겨주었다. 푸른색 꽃을 피운 아마가 눈길을 끌었다. 무성하게 꽃을 피운 꼬리풀도 보았다. 돌지치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현삼과 심바리아속 식물로 몽골좁은잎해란초도 보였다. 큰솔나리도 몽골홑잎운향과 같이 꽃을 피우고 있다. 초종용도 보았다. 막 나오는 중이었다. 삼각갯길경도 꽃을 피우고 있다. 대극과 식물도 보였다. 낭독이다. 실쑥도 노란색 꽃을 피우고 있었다. 2023.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