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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몽골야생화253

만주붓꽃 외 - 흡수굴 가는 길에서 (20190626) 차창으로 보는데 초원에 여러 가지 꽃이 보였습니다. 오전 내내 차에서 이동을 하다보니 힘도 들고 지루하던 차에 꽃을 볼 수 있으니 다들 차를 세우라고 야단입니다. 차에서 내리니 먼저 만주붓꽃이 반깁니다. 백두산에서 보았던 만주붓꽃은 크기가 컸었던 것 같은데 몽골의 초원에서 .. 2019. 9. 23.
만주송이풀 외 - 칸자르갈란트에서 (20190626) 산능선을 가려면 끝이 없었습니다. 멀리 숙소인 게르가 보이는 곳을 향하여 산을 내려왔습니다. 비탈진 사면에 노란색 꽃을 피운 만주송이풀이 아침 해를 반기고 있습니다. 또다른 콩과 식물도 주변에서 꽃을 피우고 아침 해를 반기고 있습니다. 주변을 살피면서 내려오다가 붉은색 달구.. 2019. 9. 23.
Aster alpinus L.(산구름국화) 외 - 칸자르갈란트에서 (20190626) 개르에서 4시에 초원을 두르고 있는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일출과 함께 몽골의 꽃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풀밭을 헤치면서 나가고 있는데 개 한마리가 다라오더니만 우리가 가는 곳을 아는듯 앞서서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개를 따라서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산을 오르면서는 특별한 꽃.. 2019. 9. 22.
손바닥난초 흰색 외- 불강의 습지에서 (20190625) 손바닥난초와 눈맞춤을 하고 있는데 흰색이다라고 소리를 지르는 동행이 있습니다.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니 손바닥난초가 흰색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붉은색 꽃을 피우는 손바닥난초가 흰색으로 피어난 모습은 참으로 청초한 모습이었습니다. 꽃이 많이 달리지 않아 아쉽다고 하니 흰색인 것을 본 것만 하여도 큰 행운이라고들 하면서 욕심을 많이 부린다고 핀잔을 들었습니다. 흰색 손바닥난초 앞에서 떨어질줄을 모르고 있는데 시간이 되었다고 가자고 하였습니다. 옆에 붉은색 손바닥난초가 있었지만 흰색에 꽂혀서 못본체 하였는데 시간이 되었다고 하니 다시 언제 볼지 모른다고 하면서 붉은색 손바닥난초에 카메라를 들이대었습니다. 나오면서 돌아보고 또 돌아보앗습니다. 그러다가 물가에 핀 손바닥난초를 보았습니다. 멀.. 2019. 9. 20.
손바닥난초 외- 불강의 습지에서 (20190625) 볼강의 습지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골짜기라고 하기에는 넓은 풀밭에 구름미나리아재비가 노랗게 물을 들이고 있는 첫모습부터 장관입니다. 노랗게 물들인 풀밭에 들어서자마자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보다 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노랗게 피어난 구름미나리아재비 사이에서 붉은.. 2019. 9. 20.
조선바람꽃 외- 몽골의 야산에서 (20190625) 테를지국립공원에서 아침에 출발하여 볼강으로 가는 길은 거진 하루가 걸렸습니다. 중간에서 말경주도 보았고 창으로 지나가는 초원의 풍경을 보는 것도 지루할 즈음에 길가 야산에 노란 꽃이 보였습니다. 차를 세우고 들어간 곳에 미나리아재비가 가득 피고 있었습니다. 노란 미나리아.. 2019. 9. 19.
솜다리 외 - 테를지국립공원 내 게르 뒷산에서 (20190625) 풀밭에 솜다리가 보였습니다. 여태 제대로 꽃을 피운 모습을 보지 못하고 지나다가 솜털 사이로 꽃이 보이는 모습을 만났습니다. 간밤에 내린 비를 맞고 솜털에 물방울을 매단 솜다리가 고왔습니다. 솜다리를 보고 내려오다가 소리쟁이도 만났습니다. 분홍색 꽃이 고운 장구채를 만났습.. 2019. 9. 18.
피뿌리풀 외 - 테를지국립공원 내 게르 뒷산에서 (20190625) 꽃을 찾아서 산비탈을 헤매고 다니다가 보니 해가 뜰 시간이 된 모양입니다.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빛나고 있습니다. 햇살을 받은 피뿌리풀이 고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장구채도 꽃대에 솜털까지 보여주면서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범꼬리도 아침 해를 반기고 있습니다. 양귀비도 노란색.. 2019. 9. 18.
각시원추리 외 - 태를지국립공원 내 게르 뒷산에서 (20190625) 몽골에서 사흘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4시에 일어나서 게르 뒷산을 올랐습니다. 게르 바로 뒷산에서 피뿌리풀과 함께 꽃을 피운 각시원추리를 만났습니다. 새벽인데도 꽃잎을 활짝 연 각시원추리의 자태가 참 고왔습니다. 풀밭에서 모습이 조금 이상한 피뿌리풀을 찾았습니다. 가까이 가.. 2019. 9. 18.